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는 김치의 발효과정에서 김치만의 독특한 맛과 발효향을 결정하는 유전자를 찾았다고 밝혔다. 김치는 배추, 고추, 마늘, 젓갈 등 다양한 원료로 만들어지며, 이들 원료가 갖고 있는 수많은 유기물들은 유산균에 의한 “발효”를 거치면서 많은 대사산물을 만들어낸다. 대사산물은 김치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나, 김치 발효 대사에 관여하는 인자가 많고 대사 경로가 복잡해서 김치 발효 대사경로를 구명하는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세계김치연구소 이세희 박사 연구팀은 중앙대학교 전체옥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김치의 대표적 유산균인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의 유전자를 분석하여 김치 발효 대사경로 구명에 성공했다. 특히, 김치 발효의 일부 과정에 대한 대사를 밝힌 연구는 기존에도 있었지만, 발효 전반에 대한 연구 결과는 이번이 최초이다. - 김치유산균의 전체 유전자(범유전체, pan-genomic)와 RNA 유전자(메타전사체, metatranscriptomic) 분석을 통해 김치 발효 대사경로 및 발현량을 구명하였다. 연구진은 김치 유산균이 김치 발효 과정 중 변화하는 발효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유전자의 진화론적 변화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9월 20일(수) 전북 김제시 부량면 벼 재배단지에서 축산·경종농가 및 조사료 생산·소비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사료용 벼 수확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쌀 공급과잉 및 국내산 조사료 부족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논 타작물 재배의 일환으로 지난 5월에 파종한 사료용 벼(총체벼)의 수확을 축하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경종농가의 조사료 생산참여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재배기술, 사료가치, 기계장비 전시를 통한 홍보 행사도 개최된다. 사료용 벼는 기존 논을 활용하여 기반 조성을 위한 추가 비용 부담이 없으며, 수확이 빨라 작부체계의 다양화가 가능하여 탄력적으로 쌀 수급조절이 가능한 작물 중 하나이며,일반 벼와 달리 가축 먹이 전용으로 재배되는 초종으로 기호성은 물론 영양소 함량도 높아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도움이 되어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작물이다 농식품부는 경종농가·생산자단체 등의 사료용 벼 재배 참여확대를 통해 사료작물의 연중생산, 조사료 자급률 향상 등 조사료 정책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논을
- CJ푸드빌 계절밥상과 함께하는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프렙과 함께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쿠킹박스 판매 개시 등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 하는 농가와 국내 대표 외식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원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농가를 발굴하여 외식기업 등과 연계시켜 농가소득이 창출되도록 하고,기업은 농가로부터 직매입한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한 고품질의 가정간편식(HMR) 등을 제조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기업이 보유한 자원(직거래장터 등)을 활용한 친환경농업의 가치 확산 등을 추진한다. 이번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1인·맞벌이 가구의 증가 등에 따른 국내 가정간편식(HMR : Home Meal Replacement) 시장의 성장(‘11 : 1조 1,067억원 → ‘15 : 1조 6,720억원), 직거래 시장 확대*등에 대응하는 것으로, * 로컬푸드 직매장(개소수/매출액) : (‘12) 3개소/62억원 → ('16) 148/2,607 친환경농업 가치에 대한 대국민 인식제고와 공감대 확산,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등을 통한 산업발전 위해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2017 ‘제6회 김치품평회’를 개최하여 제주시 남현포기김치 등 6개 우수 김치 브랜드를 선정했다. 31개 참가 브랜드 중 품질․안전성 등 까다로운 심사기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2017년 우수 김치 브랜드는 다음과 같다. 구 분 품 목 브랜드명 업체명(지역) 대상 (1점) 배추김치 남현포기김치 남현식품(제주 제주) 최우수상 (3점) 배추김치 깍두기 갓김치 예소담특포기김치 전주찬방 갓돌이갓김치 ㈜예소담(충북 청주) 참식품㈜(전북 진안) 영심푸드(전남 여수) 우수상 (2점) 배추김치 황제맛김치 포기김치 ㈜훼미리푸드(충남 계룡) 참자연마을 영농법인(경북 영양) 금년부터는 김치 시장의 다변화 추세를 반영하여 심사품목을 기존 배추김치, 깍두기 외에 갓김치까지 확대하였다. 우리 김치의 전반적인 품질 향상과 김치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은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위생, 농업과의 연계성, 안전성, 소비자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평가하고 있다. 금년 김치품평회에서 선정된 김치브랜드 6개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17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이하 ‘공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알뜰한 차례상차림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서울시내 25개구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몰 등 총 61곳을 대상으로 2017년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발표하였다. 2017.9.6.~9.7. 이틀간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25명이 경동시장․망원시장 등 전통시장 50곳과 대형마트 10곳을 직접 방문하여 주요 추석 성수품의 가격을 조사하였다. 올해 공사는 명절 차례상차림 간소화 추세와 관련하여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 자문하여 일부 품목의 조사단위를 조정, 간소화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서울시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간소화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67%로 나타나 간소화 추세가 확인되었다. 조정된 품목과 단위를 살펴보면, 사과․배는 5과에서 3과로, 곶감은 10과에서 5과로, 고사리와 도라지는 400g에서 300g 으로, 어류(부세․병어)는 3마리에서 1마리로, 전 부침용 육류(쇠고기․돼지고기)는 600g에서 200g 등으로 조정되었다. 추석 명절에 수요가 높은 36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을 간소화한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전통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광주지원(지원장 배도권, 이하 HACCP인증원)은 지난 14일(목) 나주축산농협 회의실에서 농협경제지주 전남지역본부, 지역 농·축협 농장 담당자 및 브랜드경영체 담당자 등 10명과 함께「생산단계 HACCP협의체」를 개최했다. 광주지원「생산단계 HACCP협의체」는 정부기관, 지역 농·축협 축산 담당자 및 브랜드경영체 담당자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HACCP인증의 활성화 및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이번 첫 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HACCP 인증 농가의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이에 대한 개선과제의 발굴 등을 통해 광주·전남지역의 HACCP 인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모임에서는 HACCP인증원의 조직 및 주요사업에 대한 소개, 정부의 축산정책 및 지원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HACCP 인증농가 지원 및 차별화 방안 등 HACCP인증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농·축협 관계자는 “소비자의 인식 개선 및 HACCP 제품 선호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HACCP인증 농가와 비인증 농가와의 차별화, HACCP교육의 현실화 등 다양한 지원방안 및 제도개선이 선행되면 HACCP에 대한 농
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는 김치의 발효과정에서 면역조절 및 항균활성이 뛰어난 기능성 물질인 ‘히카(2-hydroxyisocaproic acid, HICA)’를 신규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히카(HICA)는 세균, 곰팡이에 대한 항균활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인체 근육량 증가 효과가 입증되어 이미 미국 등의 국가에서는 건강보조식품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기능성 물질이다. 김치는 배추, 고추, 마늘, 젓갈 등 다양한 원료로 만들어지며, 이들 원료가 갖고 있는 수많은 유기물들은 유산균에 의한 “발효”를 거치면서 많은 대사산물을 만들어낸다. 김치만의 독특한 맛과 향은 대부분 발효 대사물질로 인한 것이다. 하지만, 김치 발효 대사에 관여하는 인자가 많고 대사 경로가 복잡해서, 발효된 김치에서의 대사물질 구명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세계김치연구소 이종희 박사 연구팀은 김치 발효 대사산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김치 발효 대사산물로 히카(HICA)가 생성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히카(HICA) 생성 기전을 구명하였다. - 히카(HICA)는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인 류신(leucine)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단백질-발효산물로 주로 동물성 식
밀의 재배면적 확대와 자급률 향상을 위해 익는 시기가 빠르고 추위에 강한 신품종 밀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익는 시기가 빠르면서 추위에 강하고 생산량이 많은 국수용 밀 신품종 '조한'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조한'은 익는 시기가 대비 품종 '금강'에 비해 빠르고 추위에 견디는 정도가 강하며 수량이 10a당 517kg으로 약22% 더 많다. 또한, 단백질 함량은 10.0%, 글루텐 함량은 7.3%로 국수용으로 적합하고, 밀가루 색이 밝은 편이다. '조한'으로 국수를 만든 결과, 면색이 밝고 점성과 탄성이 높아 쫄깃한 식감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개발한 '조한'의 종자는 농촌진흥청 종자증식 단계를 거쳐 2018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밀 소비량은 국민 1인당 연간 34kg으로 쌀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자급률은 1.2%로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 밀 자급률 향상이 시급하다. 국산 밀은 보통 가을에 씨를 뿌리고 추운 겨울을 지난 다음 6월 상순쯤에 수확하기 때문에 농약사용이 적으며, 당해 생산된 밀을 제공해 안전하고 신선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밀 품종개발은 주로 익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7.8월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전월(178.9포인트) 대비 1.3% 하락한 176.6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식량가격지수는 ‘17.5월부터 7월까지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하다가 하락하였으며, 곡물, 설탕 및 육류의 하락률이 커서 유지류, 유제품의 상승률을 상쇄한 것에 기인하였다. * 식량가격지수 : (’17.4월)168.9→(5월)172.9→(6월)175.3→(7월)178.9→(8월)176.6 상승 품목군 (유지류) ’17.7월(160.4포인트)보다 2.5% 상승한 164.4포인트 기록 식물성 유지류는 지난 2개월 연속 하락 이후 팜유 및 다른 주요 유지류 가격의 상승으로 반등하였다.팜유 가격은 예상보다 낮은 동남아시아 생산량과 말레이시아에서 재고 보충 필요성이 대두될 정도의 꾸준한 수요로 상승하였다. 대두유 가격은 내수 증가를 촉발할 수 있는 미국의 바이오디젤 수입 정책의 변경으로 상승하였으며, 유채씨‧해바라기유 가격은 예상보다 낮은 세계 가용량으로 상승세를 유지하였다.(유제품) ’17.7월(216.6포인트)보다 1.4% 상승한 219.7포인트 기록 유제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42% 높은 수준이나, ‘14.2월 최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9월 1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인도네시아 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인니 담당자를 직접 초청하여 '2017 인도네시아 할랄 및 수입식품등록제도 토탈 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 세미나는 동남아 권역 거대 식품시장인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식품‧외식업체를 위해 인도네시아는 제도담당 공무원과 인증관련 고위급 인사를 초청하여 직접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2019년 시행예정인 할랄인증의무화법*과 관련하여, 법 시행 전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우리 업체들이 변경되는 수출관련 제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인도네시아로 수입되는 모든 식품의 할랄인증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19년내 시행될 예정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비관세 장벽 중 하나인 수입식품등록(ML)제도에 대해서도 인니 담당 공무원이 직접 설명하여 수출업체의 궁금증 및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인니 식품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적인 MUI* 할랄인증 절차를 안내하기 위하여 인니 MUI 할랄위원장이 우리 업체들에게 이를 설명하고 질의응답 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 MUI(Majel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