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코로나19 이후 재개되는 대학생 농촌 봉사활동 시기에 맞춰 4월 24일부터 7월 23일까지 농촌 봉사활동 단체에 우리돼지 한돈을 지원하는 ‘2023 농활 한돈과 함께해요!’캠페인을 추진한다. 한돈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는 대학생 농촌 봉사활동 단체에 한돈을 지원함으로써, 농촌 노동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함께 도우며 농촌의 실정을 이해하고 농가에 대한 소비자 공감도를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신청 대상은 캠페인 기간 중 농촌 봉사활동을 계획 중인 대학교 동아리·학과 및 대학생 농촌 봉사활동을 모집하는 비영리 단체 등으로, 4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돈뱅크(www.handonbank.or.kr) 공식 사이트 내 소정의 양식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학교 및 기관 등 단체에는 6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농촌 봉사활동 후 새참을 즐길 수 있도록 건강하고 맛있는 우리돼지 한돈 제육을 참여 인원 수에 맞춰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우리돼지 한돈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돈 나눔 지원을 받은 대상으로 한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가 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지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에 기여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와 함께 한우의 탄소저감 효과와 업사이클링 등 한우가 환경에 미치는 순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 한우, 농업 부산물 사료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 줄여 지난해 강원대학교 박규현 교수팀이 발표한 '전과정 측면에서 한우의 환경적·산업적 특징 연구'에 따르면, 축산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배출량의 1.4%에 불과하며, 한우는 농업 부산물 사료 이용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을 짜내고 버려지는 대두(大豆)나 벼 이삭을 탈곡하고 남은 볏짚 등 사람이 먹을 수 없는 농업 부산물을 한우 사료로 재가공해 활용함으로써 연간 2,195만8,919 tCO2-eq.에 해당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처리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은 농업 부산물을 소각·폐기한다면 추가적인 온실가스가 배출되지만 한우가 사료로 섭취함으로써 지구의 온실가스 저감에 아주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뿔
충남 부여에 위치한 서원농장의 이세영 대표는 원피딩 500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 선진 축우 영업사원으로 13년을 근무했던 그는 젖소의 사료급이 방법을 보고 문뜩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젖소는 에너지를 많이 쓰는 두 달의 착유 기간에 한 가지의 사료만 먹어도 오히려 체중이 늘어나는데, 한우라고 다를 게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한우에도 전 구간 하나의 사료인, 올인원 사료를 만들어 보자’ 라는 아이디어를 냈다. ■ 상상력과 배합기술의 만남 ‘원피딩 500’의 탄생 이 대표의 아이디어에 모두가 “터무니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선진의 배합 기술이라면 충분히 상상을 실현시켜줄 것이라 믿고 공동개발에 뛰어들었다. 이세영 대표와 선진은 4년의 연구 끝에 ‘원피딩500’이라는 사료가 탄생했다. ‘원피딩500’은 송아지부터 비육 후기까지 이 사료로만 급이해 도체중 500kg을 이루자는 뜻으로 이름붙여졌다. 이후 이세영 대표는 실험 농장을 자처하고 사료에 문제점은 없는지 파악하기 시작했다. 본인의 농장에 직접 적용해 본 결과 큰 문제는 없었지만 어느 날은 잘 먹고, 어느 날은 잘 먹지 않는 등 기호성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선진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육류협회’)가 발골․가공인력 상시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식육포장처리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하여 시작한 ‘돼지 도체 발골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의 3차년도 사업이 진행되었다. 본 사업은 육류협회에서 산업용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업체 및 3D 로봇 비젼 전문기술업체 등의 4개 업체와 공동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돈체 발골 대체 공정 개발을 위한 5G 기반 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의 공동사업자로 선정되어 2021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연구사업이 시작되었다. 제3차년도 연구사업의 목표로는 전․후지 복합발골 로봇을 개발하고 실수요업체 현장라인에 테스트베드(Test Bed) 설치하여 양산성을 검증할 계획으로 있다. 그리고 4~5차 년도에는 개발로봇 실증 및 양산성 확보와 5G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시작단계에서는 전지와 후지 로봇을 행잉(Hanging) 방식으로 별도 개발 계획이었으나, 개발단계에서 플로어(Floor) 방식의 전․후지 복합발골 로봇 개발로 변경. 육류협회 김용철 회장은 “해가 갈수록 회원사를 비롯한 육가공업체의 인력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바, 본 연구사업을 성공리에 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지난 3월 19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포천시 소재 양돈농장의 방역대 내 농장 1호(3.2km 거리, 6,000여마리 사육)에 대한 도축장 출하 전 정밀검사에서 양성축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며,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하여 포천시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특히 포천시와 인접 6개 시군(연천, 철원, 화천 등)에 대해서는 4월 14일(금) 02시부터 4월 16일(일) 02시까지 48시간 동안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독을 강화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2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년 연속으로 ‘우수’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기관으로부터 서비스를 받은 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는 설문조사로, 공공기관의 서비스품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총 252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축평원은 94.7점을 획득했으며, 목표치 대비 모든 평가항목에서 ‘만족(S)’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공공기관 평균인 87.6점보다 7.1점이 높은 점수다. 세부 항목별로 ‘사회적 책임’이 95.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서비스 품질’과‘전반적 고객만족’이 각각 95.2점, 95.1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축평원은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올해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체 252개 공공기관 중 4년 연속 우수로 선정된 공공기관은 축평원을 포함하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한국벤처투자로 단 4곳뿐이다. 축평원은 지난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만족도 향상에 힘써왔다. 대표적으로 △축산물 거래에 필요한 각종 유통서류를 한 장으로 통합하여 사용할 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HACCP인증원)은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및 준비업소 영업자·농업인 또는 종업원을 대상으로 2023년 축산물 HACCP 법정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축산물 HACCP 인증을 준비하는 업체의 경우 영업자는 4시간 이상, 종업원은 24시간 이상의 교육·훈련을 수료하여야 하며, 축산물 HACCP 인증을 받은 업체의 경우 영업자(HACCP팀장)이 연간 4시간 이상의 정기 교육·훈련을 수료하여야 한다. 이때, HACCP 인증업체의 조사·평가 결과가 그 총점의 95퍼센트 이상일 경우에는 다음 연도의 정기 교육훈련을 면제받을 수 있다. 교육명 대상 교육시간 축산물 가공·유통 HACCP 영업자과정 영업자(대표자) 4시간 축산물 가공·유통 HACCP 종업원과정 종업원(HACCP팀장) 24시간 축산물 HACCP 농업인과정 농업인(대표자) 4시간 교육은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되며
너른 들판을 힘차게 달리는 국내산 승용마가 완연한 봄을 알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국내산 승용마 100여 마리를 4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한라산 중산간에 있는 난지축산연구소 초지에 방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목하는 국내산 승용마들은 오는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초지에서 지내며 사회성과 지구력을 기르게 된다. 국내산 승용마는 우리나라 고유 가축 유전자원인 제주마를 활용해 생활 승마용*으로 육성하고 있는 말이다. 유소년과 초보 승마인도 쉽게 탈 수 있도록 36개월령 기준 체고(몸 높이) 145∼150㎝를 목표로 육성하고 있다. *경마와 스포츠 승마 외에 일반인이 쉽고 편하게 말을 타는 것. 현재 개량하고 있는 3세대는 1세대보다 12개월령 체중이 40.8㎏(191.7→232.5㎏) 무거워졌고, 체고는 4㎝(124.5→128.5㎝) 높아져 개량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밖에 국내산 승용마의 품성 개량 연구도 한창이다. 품성은 승용마가 갖춰야 할 중요한 형질 가운데 하나이다. 말의 품성은 말을 타고 있는 기승자나 보조자의 안전과 직접 연결되기 때문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승용마의 온순성, 인내성, 공격성, 과민성, 대
전국 학교와 유치원*의 급식관계자는 ‘축산물거래정보통합증명서(이하 통합증명서)’를 활용해 축산물 검수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 학교급식법 제4조에 따른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국공립 유치원 및 원아수 50인 이상 사립유치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은 교육부와 협업하여 일부 지역의 학교에서만 이용하던 통합증명서 적용 대상을 전국 학교와 유치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통합증명서란, 축산물 유통 거래 시 필요한 최대 5개 기관 7종의 증명서*를 한 장으로 대체할 수 있는 증명서다. *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 축산물이력정보, 도축검사증명서, HACCP 인증서, 무항생제축산물인증서, 유기축산물인증서, 브루셀라 예방접종확인서 기존에는 영양교사 등 현장 관계자가 다양한 축산 관련 서류의 발급과 보관 업무 때문에 부담이 컸으나, 앞으로는 통합증명서 한 장만 보관하면 된다. 또한, ‘축산물원패스*’ 모바일 앱으로 통합증명서의 QR코드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검수할 수 있다. * 축산물원패스: 축산물의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품질, 유통정보를 등록·관리·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학교급식 관계자가 통합증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젖소에서 흔히 발생하는 영양 대사성 질병인 ‘케토시스’에 걸리기 쉬운 젖소(홀스타인종) 유형을 제시했다. 케토시스는 젖나기(비유) 초기 젖소에서 혈액 내 케톤체가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병이다. 병에 걸리면 먹는 사료량이 줄고 체중과 우유 생산량도 감소할뿐더러 번식 장애, 보행 장애, 자궁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진이 분만한 젖소 176마리를 분석해 케토시스에 걸리기 쉬운 개체의 특징을 도출한 결과, 무거운 송아지를 분만한 젖소일수록 케토시스가 더 많이 발생했다. 또한, 태어난 송아지의 무게가 45kg 초과일 때, 36kg 미만일 때보다 발생률이 31.2%포인트 높았다. 분만 후 착유 초기인 4~6일 사이 우유 생산량이 많을수록 케토시스 발생이 많고, 증상도 심하게 나타났다. 케토시스가 발생하지 않은 젖소의 평균 우유 생산량은 약 21kg이며, 케토시스에 걸린 젖소는 평균 26kg 이상 우유를 생산했다. 계절로 보면 여름에 분만한 젖소에서 케토시스 발생률이 73.7%로 가장 높았으며, 봄(57.1%), 겨울(40.4%), 가을(37.5%)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 밖에도 젖소의 분만 나이와 횟수가 많을수록, 분만 간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