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과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가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낙농 구현을 위해 손을 잡는다. 두 기관은 4월 6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천안시 성환읍)에서 ‘디지털 낙농 기술 개발에 필요한 정보 공유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산 착유 로봇 발생 정보와 젖소(유우군) 능력검정 시스템 연계 방안 △우유 생산량, 우유 성분 등 일반 착유 정보 수집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활용 △연구 시설, 장비, 기술 공동 활용 등에 서로 협력할 계획이다. 두 기관이 협력함으로써 디지털 낙농 기반 구축과 젖소 개체별 정보 활용이 확대돼 낙농산업이 재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는 농가별 젖소 능력검정, 한국형 보증씨수소 생산을 위한 후대검정사업, 국내 젖소개량기술 및 유전자원 수출 등을 추진하여 국내 낙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젖소의 경제수명 연장 및 고품질 우유 생산을 위한 사양기술 연구, 국산 착유 로봇 연계 젖소 정밀 사양관리 연구, 젖소 생체정보 수집 장치 개발, 디지털 낙농 기반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연구 등을 수행하고
동지 이후 105일째 되는 날인 ‘한식(寒食)’은 예로부터 설,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한국세시풍속사전에 따르면 한식은 일정 기간 불의 사용을 금하며 찬 음식을 먹는 고대 중국의 풍습에서 시작되었는데, 조선시대에도 세종 13년(1431)에 한식 사흘 동안 불의 사용을 금지한다는 명령이 내려진 적이 있는 등 중요한 명절로 여겨져 왔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오는 6일 한식을 앞두고 옛 풍속을 따라 찬 음식으로 즐길 수 있는 한우 요리를 소개한다. ◆ 생선회 못지않은 신선하고 쫄깃한 식감, 술안주로도 안성맞춤 ‘한우 생고기’ 첫 번째로 소개할 음식은 별도의 조리가 필요 없는 한우 생고기다. 한우 생고기(뭉티기)는 저지방 고단백 부위인 사태, 우둔 부위를 썰어 아무런 양념을 가미하지 않고 먹는 음식을 말한다. 한우 생고기 요리는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제각기인데, 서울·수도권에서는 육사시미, 전라도·광주에서는 생고기, 울산에서는 막찍기 또는 깍두기육회라고 부르며, 경상도에서는 뭉텅뭉텅 썰어낸다는 사투리에서 유래한 뭉티기로 알려져 있다. 하루 이상 지나면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당일 도축
농림축산식품부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촌여행 포털 ‘웰촌’과 협업하여 4월 1일부터 2일, 1박 2일간 강원도 원주 돼지문화원에서 ‘한도니X촌식이와 함께 농촌한돈캠프’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돈산업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이번 캠페인의 참가자는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선정했으며, 총 432명이 응모한 가운데 농촌한돈캠프를 떠나고 싶은 사연을 정성스럽게 작성한 총 4개 팀의 가족이 선발돼 한돈과 촌캉스의 매력을 한껏 만끽했다는 후문이다. 이 날 행사에는 ▲한돈 소시지 만들기, ▲동물 먹이주기, ▲돼지교육관 관람, ▲농촌 DIY 체험(플렌테리어·장수풍뎅이·쌀 슬라임)등 온 가족이 함께 한돈 촌캉스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한돈 삼겹살·목살 등 BBQ 구이와 쌈채소 등 푸짐한 캠핑 상차림을 구성, 한돈의 우수한 맛과 영양,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돈 캠핑 레시피를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지며 봄맞이 캠핑 분위기를 한층 더 달궜다. 행사에 함께한 한 참가자는 "색다른 농촌한돈캠프를 통해 가족 모두가 일상 속 근심과 스트레스를 해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2023년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 지원사업의 신청기간을 3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연장해 신청자를 재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목장 설립에 필요한 시설건축사업 준비, 사업 인허가 등이 장기간 소요됨에 따라 준비기간을 충분히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낙농조합, 지역축협, 낙농가 5인 이상 공동출자법인이고 지원규모는 1개소에 한해 100억원(융자 80%, 자부담 20%)이 지원된다. 금리는 1%이며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 조건이다. 지원자금 사용용도는 육성우 축사, 각종 축산시설(환기·급수·폭염 및 혹한 대비시설 등), 방역·방제시설, 가축분뇨처리 시설 건축비를 비롯해 설계비와 토목공사비 등 부대비용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이번 4월부터 전국 소·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추진한다. 일제접종은 모든 소·염소 사육 농가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구제역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토록 2017년부터 연 2회(상반기 4월, 하반기 10월)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일제접종의 세부 계획은 다음과 같다. 상반기 일제접종은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실시되며, 해당 기간 중 전국의 11만여 농가들은 사육 중인 444만 7천여 마리의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해야 한다. * 접종대상: (소) 9만 8천 농가, 399만 5천 마리 / (염소) 1만 2천 농가, 45만 2천 마리 백신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상시 백신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제역백신(혈청형 O형과 A형 혼합백신)을 접종하며 소규모농가(소 50마리, 염소 300마리 미만 사육)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수의사와 포획인력(염소만 해당)을 동원하여 접종을 지원한다. 백신 구매비용은 소 소규모 사육 농가와 염소 사육 농가의 경우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며, 소 전업 규모 사육 농가는 50%를 지원한다. * 참고로 돼지사육 농가는 농가별 자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한우 암소 소비 확대를 위해 (사)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오는 4월 5일까지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한우 암소 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1+등급부터 2등급까지의 한우 암소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과 불고기·국거리 부위이며, 구이용은 30%, 불고기·국거리는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500여 개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참여해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대형마트, 한우영농조합법인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 약 170개 매장이 참여해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행사 참여 매장은 홈플러스(3.31~4.4/전 지점), 메가마트(3.30~4.4/전 지점), 현대그린푸드(현대백화점)(3.30~4.4/전 지점), 농협라이블리(3.25~4.5), 롯데온(3.30~4.4), 티몬(4.1~4.4), 전국한우협회 한우먹는날(3.30~4.4), 신선피엔에프(3.30~4.4), 서울경기한우 협동조합(3.30~4.4), 여수한우협회 직영판매장(3.30~4.4)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
최근 단순한 선호를 넘어 좋아하는 것에 과몰입하고 더 깊이 파헤치는 것을 일컫는 ‘디깅 모멘텀(Digging Momentum)’이 소비 행태로 이어지며 '디깅(digging) 소비'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디깅족이 증가하는 가운데, 식품업계에서는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헬스 디깅족,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을 디깅하는 트렌드 디깅족, 1+1 등 할인행사를 쫓는 가성비 디깅족 등이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가 헬스·트렌드·가성비 디깅족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하고 알찬 한우 정보를 소개한다. ◆ 건강에 진심인 헬스 디깅족을 득근득근하게 만드는 ‘이것’ 지난 몇 년간 이어진 팬데믹으로 건강과 식단, 운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며 건강을 ‘디깅’하는 헬스 디깅족이 늘고 있다. 헬스 디깅족들은 건강관리에 집중하며 음식 섭취에 있어서도 보다 건강한 음식과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등을 찾아 나선다. 헬스 디깅족이라면 영양이 풍부한 한우, 그중에서도 사태·우둔 부위를 먹는 것이 좋다. 한우에는 우리 몸에서 만들지 못하는 9가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가축분뇨 발생 증가와 이로 인한 악취로 고민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해당 지역의 실태를 진단하고 처방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별 맞춤형 축산환경 개선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022년 축산환경관리원과 함께 실시한 축산환경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와 이를 분석‧진단한 결과를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와 맞춤형 축산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기존의 가축분뇨 관련 조사의 소규모‧부정기적 한계를 보완하고 축산분야 온실가스 현황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새롭게 요구되는 정보를 수집하기 위하여 지난해 전국의 주요 축종(한 ‧ 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 농가) 축산농가(모집단 102,422호)와 가축분뇨 처리시설(모집단 916개소)을 대상으로 농가(시설) 현황을 비롯하여 사육현황, 가축분뇨 발생․처리 현황 및 악취 관리 등 축산환경실태를 최초로 전수 조사하였다. 축산환경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가축분뇨의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축분뇨는 연간 총 50,732천 톤이 발생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돼지 19,210천 톤(37.9%), 한 ‧ 육우 17,349천 톤(34.2%), 가금(18.8%), 젖소(9.1%) 순으로 많이 발
지난해 소·돼지·오리·말의 등급판정 두수는 2021년에 비해 증가하고, 닭·계란은 감소했다. 이 같은 결과는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발간한 ‘2022 축산물등급판정 통계연보’에서 나왔다. 해당 연보에는 소·돼지·닭·계란·오리·말의 등급판정 결과를 포함하여 총 62종의 통계자료가 수록됐다. [소 판정 두수 및 증감률] [한우 판정 두수 및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 축종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소 등급판정 두수는 101만 1396두로 전년 대비 8.5%가 증가해 2015년 이후 7년 만에 100만 두를 초과했다. 한우 등급판정 두수는 86만 9147두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한우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5.2%로 전년 대비 0.3%p 증가했고, 성별 출현율은 각각 암 47.4%, 수 0.7%, 거세 51.9%로 나타났다. 또한, 한우 거세 평균 경락가격은 20,980원/㎏, 평균 출하월령은 30.7개월로 나타났다. 한우 거세의 평균 도체중량은 461.0㎏, 등지방두께는 12.8㎜, 등심단면적은 97.0㎠, 근내지방도(BMS No.)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지난 14일 세종시에 위치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진행된 ‘2023년 제1차 한우자조금 대의원회’에서 한우산업 발전 공로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우소비 활성화 및 거출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은 수상자는 ▲한국축산물처리협회 김명규 회장 ▲공주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김학연 교수 ▲(주)현대그린푸드 ▲(주)대한사람대한으로 형성길 대표이사 등 총 3명과 1개 기업이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 김명규 회장은 한우자조금 시행 원년인 2005년 9월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으로 취임하여 도축장들의 자조금 사업 동참을 유도하고, 미납 도축장에 대한 협회 차원의 납부 독려를 통해 한우자조금의 조기 정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가축에서 식품으로 전환되는 첫 번째 관문인 도축산업에 적극적인 HACCP 적용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여 한우의 소비촉진에도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공주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김학연 교수는 2021년부터 한우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세미나 주제 발표 및 언론사 기고를 통해 한우 생고기(뭉티기)의 유래, 수입육과 차별화되는 특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