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전국의 농림축산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관련 기관 및 단체 임직원과 공직자 여러분! 2017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의 상징이자 오덕(五德)을 갖춘 닭의 해를 맞아 가정에 기쁨과 희망이 가득하고 바라시는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농림축산식품 공무원들도 각오를 새롭게 다져, 농업·농촌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올 한 해도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크고 작은 성과들을 이루어내었습니다. 국가 전체의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적극적인 시장 개척으로 농식품 분야 수출이 늘어났으며, 농업인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 덕분에 농가소득도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농업의 첨단화를 도모하여 ICT 융복합 정책 등을 통해 스마트팜 보급이 크게 늘어났고, 6차산업화 정책도 꾸준히 추진하여 6차산업 창업과 농촌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대되었습니다. 귀농·귀촌도 확대되어 농촌인구가 증가세로 전환되기도 하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산업 관계자 여러분!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AI 등 가축질
- 우수 도매법인․중도매인, 서포터즈, 희망글판 우수자 등 표창- 공사 사회 공헌활동 업무추진 사항 설명 및 특강 실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이하 ‘공사’)는 12월 20일(화), 가락시장 유통인과 종사자,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2016년 4분기 농수산식품유통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우수 도매법인․중도매인, 서포터즈, 희망글판 우수자 표창과 함께 가락시장 사회 공헌활동에 대한 업무 설명, 박석무 다산연구소이사장의 특별 강연, 오찬으로 진행되었다. 가락몰 업무동 2층 컨벤션에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도매시장 유통인과 종사자 대표는 물론, 행복마켓 서포터즈와 관심있는 시민 등 약 200여명의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하여 상호 교류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사 박현출 사장은 칭기스칸이 후손들에게 남겼던 교훈들을 소개하며, 유통인․시민 모두가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잘 마무리하고 2017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를 기원했다. 이어서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은 ‘다산 선생을 통해 배우는 오늘을 사는 지혜’를 주제로 농업에 대한 존중과 배려, 독서하는 습관의 중요성, 효제사상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여 유통인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우리 사회는 지난 10월 이후 최순실 사태로 혼란에 빠져 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이후에도 박 대통령의 사퇴, 탄핵 즉각 인용 요구와 탄핵 반대 시위가 맞서고 있다. 각종 사건 사고와 정책으로 인해 국론이 분열되고 혼란이 일어나는 일은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나 있다. 그러나 대부분 그와 같은 혼란은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단기간에 수습이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 같으면 문제가 안 될 만한 일도 엄청난 사회적 갈등 요인이 되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정부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데 있다. 또한 사회적 갈등에 시비(是非)를 가리고 조정할 사회지도층이나 기관의 역할이 미흡한 것도 원인 중 하나이다. 그러면 언론은 제 역할을 다하고 있나? 각계각층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주장하여 국론이 분열되었을 때 언론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시비를 가려주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정치적 중립을 취한다고 각 계층의 모든 주장을 검증도 안 한 채 그대로 확성기처럼 방송하는 것은 언론의 도리가 아니다. 미국은 대통령 선거 시 대부분 언론 기관이 지지 후보를 밝힌다. 그런데 최근 상황은 언론이 사회적 혼란을 수습하는 데 역할을 하기보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3일 농업생물부 회의실에서 곤충식품 소비 확대 및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곤충식품산업 발전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산업체, 대학, 연구소, 곤충사육농가 등에서 200명이 참석하며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한다. 주제발표는 △ 곤충 소재의 건강기능성 확보를 통한 고부가 가치 식품화 방안(고려대 김영준 교수) △ 특수의료용도 식품 연구현황 및 발전방안(한국메디칼푸드 정형근 소장) △ 식용후보곤충(풀무치, 아메리카왕거리 등)의 국내외 식용 사례(솔투로 박양수 대표) △ 사육에서 식품까지 식용곤충 가공식품 개발 사례(그린에듀텍 이경철 국장) 순이다.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황재삼 농업연구관은 “이번 세미나는 곤충식품 관련 최신 국내외 연구동향 및 사례를 발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고부가가치 곤충식품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영란법 고쳐 한우산업 안정시켜야! 정유년 붉은 닭의 해를 맞아 새해는 한우농가가 더욱 행복해지고 한우산업이 안정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어지러운 시국만큼이나 한우산업에도 엄청난 고난을 안겨 주었습니다. 모처럼 회복된 한우산업에 국내산 농축수산물은 제외해야 한다는 300만 농민의 외침을 무시한 채 시행된 김영란법으로 인해 한우가격이 반토막나고, 책임져야할 정부는 강 건너 불 보듯 하고 있어 무책임한 자세를 통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올해 우리 한우산업의 우선 과제로는 소비둔화의 원인인 김영란법에서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제외해야 하며, 침체된 경기 둔화로 위축된 소비는 무슨 수를 쓰더라도 되살려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지난 해 한우협회가 끈질긴 노력으로 공판장 부산물 공개경쟁입찰을 시행해 부산물 가격을 2~3배 올려 받았듯이 올해도 농협의 공판장과 사료공장에 농가이익우선 원칙에 입각하여 일반 경매시장과 사료공장의 가격을 선도함으로써 농가 생산비 절감에 매진하여 어려운 농가현실을 개선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당면한 현실을 누구보다 냉정하게 바라보고, 누구보다 뜨거운 가슴으로 행동하며, 강직한 소의 뚝심으로 역경을 헤쳐 나갈 지혜가 절실
전국의 축산인 여러분 ! 2017년 정유년(丁酉年)의 해가 붉고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금년은 우리 축산인 모두의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고 행운이 늘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작년 11월 16일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역대 최대의 피해를 입히고 있어 새해가 밝았는데도 마음이 여전히 무겁습니다. 아무쪼록 철저한 방역과 차단을 통해 금년부터라도 추가 발생이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금년은 나라 안팎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모두가 예상하고 있습니다. 1970년 이후 최초로 3년 연속 2% 대의 경제성장률이 전망되고 있으며, 고령화에 따른 미래의 성장잠재력 또한 약화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경기는 축산물 소비위축과 국내 축산업 경쟁력 약화를 초래하므로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국가 경제발전이 담보되어야 하기에 우리 축산인도 비관적인 경제전망에 한숨이 나올 뿐입니다. 시인(詩人) 이육사가 “광야(廣野)”에서 노래한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라도 나타나 난마(亂麻)처럼 얽힌 우리 경제의 실타래를 획기적으로 풀어(快刀)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백마 탄 왕자는 어린 소녀들의 꿈속에서나
말냉이 : 십자화과에 속하는 해넘이한해살이풀로 냉이보다 커서, 말을 빗대어 말냉이라 한다.방석모양의 뿌리잎은 냉이보다 짙은 녹색이고 두꺼우며, 톱니도 둔하다. 꽃은 4~5월에흰색으로 핀다. 말냉이꽃 말냉이는꽃들이 모두 사라진바람만이주인인 겨울 들판에서바닥에 납작 엎드린 채로방석 같은 이파리 둥글게 펼치고찬바람을 견딘다추위가 매울수록떵속 깊이 뿌리를 내리며제 몸에 향기를 더한다다시 올 봄날꽃피울 그날을 기다린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기억을 모두 잃을까 걱정하는 노모를 보면서,더 잃기 전에 지금이라도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 하는 어머니를 보면서,과연 지금 함께한 추억은 훗날 잊지 않고 계실까, 의문이 든다는 지인.가자고 하면 짐 싸서 훌쩍 떠나는 여행이가슴 따듯하면서도 조금은 슬프다는 말이 울컥했습니다.기억은 이토록 소중한 것이어서애써 정신을 모으고그걸 잊지 않기 위해 빼곡히 노트에 적어놓곤 한답니다. 그런데, 어떤 이는 어쩌면 그렇게 쉽게 잊고자 하는지궁금한 사항에 그저 모른다고만 합니다.그 머리로 과연 책임 있는 자리에 앉아있었을까 싶은새의 그것과 비슷한 사람들.누구는 잊지 않기 위해 애를 쓰는데그들은 너무도 쉽게 잊고자 하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애써 지우고자 하는 것이 진실 혹은 정의는 아닐까요. - 최연수 시인
해마다 11~12월이면 신문 1면에는 신춘문예 공모 사고(社告)가 게재된다. 문학청년들은 이를 보고 온몸과 영혼이 떨리는 충동을 느끼리라. 신춘문예는 전문 문인을 뽑는 단순한 제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신인작가의 작품을 통해 ‘시대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사적 함의를 가진다 하겠다. 또 당선소감, 심사위원의 평(評)과 함께 큼직한 지면에 작품이 실리니 신데렐라 탄생과 같은 ‘문학 축제’ 성격도 띈다. 필자는 매년 1월 1일이면 신춘문예 당선작을 읽는 것으로 새벽을 맞는다. 주요 일간지의 당선작들을 모두 읽으려면 하루가 꼬박 걸린다. 수십 년 버릇이니 시, 소설, 희곡 수백 편을 읽은 셈이다. 이렇게 탐독하는 이유는 새로 탄생하는 문인들이 시대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지를 가늠하기 위해서다. 문인 특유의 날카로운 감수성으로 동시대(同時代)의 고뇌를 포착하여 이를 문자로 형상화한 것이 문학작품이 아니겠는가. 신춘문예 당선작은 사회와 독자의 주요 소통 수단이다. 이를 읽으면 시대정신을 파악할 수 있다. 훌륭한 작품을 접하면 지은이의 이름을 수첩에 적으며 앞으로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이는 문인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지난 몇 년간 소설 당선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병규 회장(사)대한한돈협회장,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존경하는 축산인 여러분!어느덧 한 해가 저물고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전국의 모든 축산농가 여러분께 삼가 인사를 올립니다. 아울러 축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축산인 여러분들의 노고와 또한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지난 해를 돌아보면 무척이나 힘들고 어려웠던 한 해였습니다. 올해도 앞날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FTA로 인한 수입육 증가, 지속된 불황에 따른 소비부진과 축산환경 문제,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확대, 악성질병의 재발 등으로 우리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하지만 나라 안팎으로 혼란할수록 이 땅의 근본인 우리 농민이 이 땅을 지켜 갑시다.우리 축산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산액이 2015년 기준 19조1천억원으로 농림업 생산액에 약 4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축산업이 농업의 중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한 이 때, 한마음 한 뜻으로 축산농가의 경쟁력과 농가소득 증대에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노력하고, 각자가 소비자인 동시에 홍보대사라는 자세로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 축산물 생산에 노력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