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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통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준비하는 유망기술은?

- 기술예측 전문기관 중심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25개 유망기술 제시 -

- 온라인포럼(4.29)을 시작, 재밍(Jamming) 방식 집단지성 활용으로 구체화 -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어떤 기술을 준비해야 할까? 온라인 개학, 재택근무, 한시적 원격의료 허용 등 갑자기 들어 닥친 코로나19가 우리 일상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급격히 가져오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어떤 기술이 중요하게 등장할지 관심이 높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김상선)은 4월 29일(수) 오후 4시, 「코로나19가 바꿀 미래 : 어떤 기술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유튜브(https://www.youtube.com/KISTEPTV)를 통해 생중계,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예측조사를 5년 주기로 실시(과학기술기본법 근거)하고 있는 KISTEP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변화될 미래사회 모습을 전망하고, 이러한 변화상에 대응하여 준비해야 할 중점기술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그간 약 25명의 미래기술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분석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유망기술’에 대해 임 현 KISTEP 기술예측센터장이 종합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유망기술 분석 절차는 ❶환경변화 전망 → 영향을 많이 받는 ❷영역별 변화상 분석 → ❸유망기술 도출 등 크게 3단계를 거쳤다.

 

 

1단계

 

4대 환경변화 전망 (글로벌 + 국내)

 

 

 

▸코로나19 이후의 글로벌 환경변화 분석(사회‧경제‧정치)

▸한국적 상황을 고려,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칠 주요 환경변화 전망

 

 

2단계

 

주요 이슈 및 8개 영역별 변화상 분석

 

 

 

▸주요 환경변화의 기회‧위협요인을 토대로 주요 이슈 도출

▸주요 이슈에 영향이 큰 8개 영역 도출 및 영역별 변화상 분석

 

 

3단계

 

25개 유망기술 제시

 

 

 

▸기술적 혁신성과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 25개 유망기술 도출

 

 (1단계 : 환경변화 전망) 가장 먼저, 글로벌 변화와 함께 한국적 상황을 고려,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주요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코로나19 이후의 환경변화를 크게 4가지로 전망하였다.

 

  전문가들이 꼽은 4대 환경변화는 ❶비대면·원격사회로의 전환, ❷바이오 시장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❸자국중심주의 강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산업 스마트화 가속, ❹위험대응 일상화 및 회복력 중시 사회로 요약된다.

 

 (2단계 : 영역별 변화상) 두 번째 단계로, 향후 4대 환경변화에 의해서 큰 변화가 예상되는 사회·경제 영역으로, △헬스케어, △교육, △교통, △물류, △제조, △환경, △문화, △정보보안 등 8개 영역이 선정되었다.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8개 영역별 구체적인 변화상과 시나리오를 예측한 결과, △건강관리와 원격의료 중심의 의료시스템 변화, △다양한 비대면·원격 서비스의 편리성·효과성·보안성 향상, △교통·물류·제조 등 산업영역의 자동화·지능화 등이 주요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8대 영역

 

변화동인 및 변화 시나리오

 

 

 

헬스케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의사의 진단‧처방이 가능한 원격의료 요구 증대

▸예방‧관리 중요성 증가, AI가 진단‧모니터링하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

 

 

 

교육

 

▸온라인 개학이라는 사상 초유의 경험을 토대로, 원격교육 인프라 확충

▸초실감 체험형‧몰입형 학습, 양방향 맞춤형 교육 등 에듀테크 발전

 

 

 

교통

 

▸초소형 이동수단(Micro Mobility) 및 자율주행차에 대한 수요 증가

▸공유교통 회피 → 개인교통 증가할 것으로, 원활한 교통수요 관리 필요

 

 

 

물류

 

▸원격경제 활성화로 폭증할 물류의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관리 중요

▸자동화‧최적화된 유통망을 통한 비대면‧비접촉 배송서비스 수요 증가

 

 

 

제조

 

▸글로벌 공급망 위험회피를 위한 지역 공급망 구축 및 리쇼어링 정책 부상

▸제조공장‧장비의 스마트화 및 원격작동‧관리 수요 증가

 

 

 

환경

 

▸신종 감염병‧질병 출현 및 환경오염 심화 등 인간–동물–환경 상호작용

▸의료폐기물 발생량 증가 및 비대면 사회 도래로 일회용품 사용 증가

 

 

 

문화

 

▸홈엔터테인먼트 소비 증가로 게임, OTT 서비스 등 콘텐츠산업 발전

▸실감‧소통형 콘텐츠 기술 및 저작권 보호, 위변조 대응 기술수요 증가

 

 

 

정보보안

 

▸비대면 서비스와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따른 정보보안 이슈 부각

▸비대면 금융거래 증가에 따른 생체인증 수요 확대

 

 (3단계 : 유망기술 도출) 마지막으로, 8개 영역별 변화상 분석을 토대로 5년 이내 현실화가 가능하면서, 기술혁신성과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25개 유망기술을 제시하였다.

 

  ‘헬스케어’ 영역(5개)은 △AI기반 실시간 질병진단, △실시간 생체정보 측정·분석, △감염경로 예측·조기경보, △RNA 바이러스 대항 백신기술 등 5개, ‘교육’ 영역(3개)에서는 △실감형 교육을 위한 가상·혼합현실 기술, △온라인수업을 위한 대용량 통신기술 등 3개 기술이 도출되었다.

 

  ‘교통(3개)·물류(3개)’ 영역에서는 △감염의심자 이송용 자율주행차, △유통물류센터 스마트화, △배송로봇 등, ‘제조’ 영역(3개)은 △디지털트윈, △인간증강기술 등 스마트·자동화를 위한 3개 기술이 제시되었다.

 

  ‘환경’ 영역(2개)은 △인수공통감염병 통합관리 등 2개, ‘문화’ 영역(3개)은 △실감 중계서비스 등 3개, ‘정보보안’ 영역(3개)은 △화상회의 보안성 확보 등 3개 기술이 도출되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25개 유망기술에 대한 발제에 이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여 기술 파급효과와 신속한 기술실현을 위한 정책제언을 논의하였다.

 

     * △이동훈(㈜카카오 프로젝트 매니저), △반가운(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센터장), △문영준(한국교통연구원 연구단장), △조용주(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윤혜온(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 △김헌식(동아방송예술대 초빙교수), △염용진(국민대 교수) 등

 

  25개 기술 외에도, 개인적 삶 확대와 관련 인간과 상호작용하여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는 소셜로봇, 기후변화 등 환경적 이슈에 적극 대응하는 고효율·친환경 에너지 기술 등에 대해서도 논의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포럼을 시작으로 산·학·연 기술전문가 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19 유망기술과 관련된 일반 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듣기 위해, 재밍(Jamming) 방식*의 집단지성 활용 의견수렴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 IBM이 미래기술예측과 기술로드맵 수립을 위해 활용한 방식으로, 불특정 다수 참여자가 온라인 등을 통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토론하여 구체화

 

  우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날 온라인 포럼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유로운 기술제안을 받고, 포럼 종료 이후에도 유튜브 채널 및 NTIS 내에 운영 중인 ‘사회문제해결 플랫폼(Scisoplatform)’ 등을 활용하여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준비해야 할 기술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 제안과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포스트 코로나19 유망기술에 대한 추가적인 국민·전문가 제안·토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5월중 제시할 예정인 ‘포스트 코로나19 과학기술 전략방향’에 반영함으로써, 향후 집중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바뀔 국민의 삶과 경제·산업 구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기술 발굴을 위해 일반 국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갈 것”이라면서,

 

  “이러한 기술에 대한 정부의 투자와 함께 민관이 함께 협업하는 R&D 수행체계 혁신을 통해 관련 서비스가 조기에 활성화되고 시장에 안착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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