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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껍질에 색 잘 드는 복숭아 ‘홍슬’ 묘목 첫 보급

- 속살 노란 황육계 품종… 8월 상중순 수확 가능 -

농가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복숭아 새 품종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껍질에 색이 잘 드는 황육계 복숭아 ‘홍슬’을 개발하고 올해 처음으로 묘목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소비자의 복숭아 선호도는 백도(흰색 속살)보다 황도가 높지만* 실제 유통량은 백도가 더 많은 편이다.

 

   * 소비자 선호 비율, 황도(44.8%) > 백도(39.5%) > 천도(15.7%)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1 농업전망)

 

 특히 복숭아가 제철인 8월 초 수확할 수 있는 우수한 황도 품종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농촌진흥청은 소비자와 농가 수요에 맞춰 ‘홍슬’을 육성하게 됐다.

 

 ‘홍슬’은 8월 상중순(전북 완주 8월 10일)에 수확하는 황육계 중생종 복숭아로, 비슷한 시기에 나오는 ‘선골드’보다 약 9일 먼저 수확할 수 있다.

 

무게는 250g, 당도는 12.5브릭스(°Bx)이며, 과일 모양이 원형으로 균일하고, 껍질 색이 붉은색으로 잘 드는 장점이 있다. 품종 이름도 ‘붉은(紅) 구슬(璱)같이 단단하고 동그랗다’라는 특성을 담아 붙였다.

 

 ‘홍슬’은 수확 후 3~4일 간 상온(25℃)에서 단단한 성질을 유지하다 5일 이후 부드러워지는 특징이 있다.

  - 유통 면에서 보면 상온에서 2일 후 부드러워지는 ‘선골드’보다 단단한 성질이 오래 유지돼 유리하다.

 

  - 맛 측면에서는 수확 후 일주일 이상 딱딱한 성질이 유지되는 ‘유명’ 품종과 차이가 있어 부드러운 복숭아를 좋아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8a437d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19pixel, 세로 165pi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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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에서 새로 육성한 복숭아 ‘홍슬’ 열매와 재배 모습

 

  ‘홍슬’을 성공적으로 재배하려면 겨울철 최저기온이 영하 18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지역에 심어야 한다. 중북부 지역인 경기 수원, 충북 청주, 충남 예산의 지역적응시험에서 언 피해(동해) 없이 정상적으로 생육했지만, 나무 심을 곳의 기온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꽃가루가 많아 꽃가루받이 나무(수분수)는 따로 필요하지 않으며, 잿빛무늬병과 세균구멍병은 제때 방제해야 한다.

 

 ‘홍슬’ 품종은 2020년 품종출원을 마쳤으며 이달부터 묘목을 판매한다.

 

 ‘홍슬’ 묘목을 구매할 수 있는 종묘업체는 (사)한국과수종묘협회(054-435-5338)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전지혜 과장은 “황육계 복숭아에 대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관심이 큰 만큼 ‘홍슬’ 품종이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소비자 기호에 부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 “앞으로도 품질이 우수한 복숭아 품종을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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