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시민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가락시장과 강서시장을 통해 거래되는 농수산물의 안심먹거리 공급 체계 구축을 목표로 2023년 안전성검사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2013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최초 지정받았고, 2020년 ‘안전성 검정기관’ 추가 지정을 통해 무기성분․유해물질 분야에서 분석 전문성과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미생물 및 방사능 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 또한 2013년부터 매년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한 '잔류농약 국제 분석능력 평가(FAPAS)'에 참가하여 최고 수준의 잔류농약 분석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3년 농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잔류농약 안전성검사 고도화 △안전성검사 사각지대 최소화 △안전성검사 소통 및 홍보 강화 등의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잔류농약 안전성검사 고도화를 위해 510종 식품공전 검사법을 정착(‘22년 3월)시키고 전국 공영도매시장에서 부적합으로 적발된 품목 위주로 농산물 수거를 지난해 대비 1,013건 늘어난 49,485건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병행해 안전성검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도매인 직접거래품목 안전성검사 확대(‘22년 21개 품목 → ‘23년 23개 품목), 미생물 안전성검사 확대(‘22년 1,248건 → ‘23년 1,310건), 중금속 안전성검사 확대(‘22년 549건 → ‘23년 576건), 방사능 안전성검사 확대(‘22년 5,400건 → ‘23년 5,716건) 추진으로 농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며, 또한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회피 목적으로 늑장 출하, 타인 명의 출하 및 인적사항 미 표기 사례 근절을 위한 공사·법인 합동 홍보․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며, 수산물의 경우도 ´23년 4월부터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예정에 따른 방사능 오염 우려 등으로 인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어 안전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유관기관과 합동대응 체계 구축, 시민과 함께하는 방사능 안전관리 강화, 직접성분 측정기기 신규 도입을 할 예정이다.
공사는 안전 농산물 생산 및 취급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협조를 위해 유통인(도매시장법인, 출하자,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PLS 개정사항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올해에는 기존의 PLS 홍보물 배포 이외에도 가락시장 유통인 대상 안전성검사 서비스 지원, ‘농수산유통 안전지킴이’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 식품안전정보와 옴니채널에 도매시장 안전성검사 성과와 프로세스 등을 다양한 연령 타켓으로 적극 홍보 및 안전성검사 결과와 부적합 품목의 정보, 방사능 검사 방법 등을 서울시민들에게 널리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 권기태 환경조성본부장은 “앞으로도 가락․강서 도매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도록 대내외적인 공신력을 바탕으로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