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1 (금)

  • 맑음동두천 -9.4℃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6.6℃
  • 맑음대전 -5.4℃
  • 맑음대구 -1.4℃
  • 맑음울산 -1.8℃
  • 광주 -0.7℃
  • 맑음부산 -1.2℃
  • 구름많음고창 -1.7℃
  • 흐림제주 6.4℃
  • 맑음강화 -8.7℃
  • 맑음보은 -6.1℃
  • 맑음금산 -6.4℃
  • 구름많음강진군 0.5℃
  • 맑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1.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식품

식품업계, 가루쌀로 라면·케익 등 19개 제품 만든다

- 가루쌀 제품으로 식량주권 강화와 식품산업의 도약 기대돼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2023년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수행할 식품업체 15개소와 제품 19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루쌀은 재배 방식이 밥쌀과 유사하지만 새로운 식품 원료로 활용될 수 있어 식량주권과 쌀 수급균형을 달성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식품부는 식품업계가 새로운 소재를 직접 만져보고 연구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6일부터 2월 17일까지 진행된 사업자 공모에는 총 77개 식품업체가 108개 제품의 개발을 신청하여 7.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식품 가공 및 식품산업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가루쌀 원료 활용 가능성, 제품의 사업성, 업체의 제품개발역량 등을 고려하여 19개 제품을 선정했다.

 

< 가루쌀 제품개발 사업 선정 결과 >

 

분류

제품 내역

면류 4종

농심 볶음사출면, 삼양식품 짜장라면, 이가자연면 칼국수, 하림산업 라면

빵류 5종

대두식품 팥만주, 성심당(로쏘) 쉬폰케이크·식빵, 미듬영농조합법인 식사용쌀빵,

SPC삼립 파운드케익 등 4종, 에코맘의산골이유식 영유아쌀빵

과자류 7종

농협경제지주 현미칩, 미듬영농조합법인 몰드과자, 삼양식품 라면과자,

에코맘의산골이유식 영유아과자, 풀무원 고단백스낵, 해태제과 오예스, 호정식품 약과

기타 3종

농심미분 튀김용 빵가루, 대두식품 제빵용 프리믹스, 사조동아원 튀김가루 등 프리믹스

 

  제품개발 사업에 선정된 식품업체는 연내 시제품개발과 소비자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쌀 가공식품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가루쌀 소비 저변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제품개발 사업과 별도로 가루쌀의 식품 원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저당 쌀가루 이용 기술’과 ‘쌀가루 노화 지연 소재’를 개발할 수행기관에 식품업체 5곳도 참여하여 현장 맞춤형 기초연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저당 쌀가루 이용 기술 개발: 한국식품연구원, 신세계푸드, 두리두리, 경기대, 경희대, 가천대

 

 ** 쌀가루 노화 지연 소재 개발: 전남대, CJ제일제당, 다인소재, 아이엔비솔루션즈, 한국식품연구원, 한림대

 

  제품개발지원 사업과 연구개발 사업의 원료가 되는 가루쌀은 대규모로 건식 제분할 예정이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도 우수한 품질의 가루를 낼 수 있기 때문에 건식으로 대규모 제분이 가능하다. 따라서 환경에 친화적이며 제분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가루쌀은 밥쌀의 구조적 생산 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을 높여 식량주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식품 원료로서 식품산업 성장을 견인할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가루쌀 제품개발 사업은 식품업계의 가루쌀 원료 활용 확산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 동시에, 소비자 수요에 맞는 가루쌀 제품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면역력 증진, 근감소 예방, 혈관건강 관리에 도움 되는 한우 겨울철 고령층 건강관리 위해 섭취해야 하는 ‘이것’
겨울철은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이 여러 질병에 걸리기 쉬운 시기이므로 특히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우리 몸의 면역 세포를 구성하는 주성분인 단백질을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겨울철 고령층 건강관리를 위해 대표적인 단백질 공급원인 한우고기의 다양한 영양학적 가치를 소개한다. ◆ 9가지 필수 아미노산·단백질 풍부한 한우, 면역력 증진 및 근감소 예방 효과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한 단백질을 ‘완전 단백질’이라고 하는데 한우고기에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서 만들지 못하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사실. 2015년 경상국립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한우의 육질등급별 39개 소분할육의 영양성분 및 품질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우고기에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뿐만 아니라 철분, 미네랄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여 원기회복 및 면역력 증진에도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령층의 단백질 결핍은 면역력 저하로 인해 각종 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근육량 감소로 이어져 근감소증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 몸은 단백질이

산림

더보기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신청서 제출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민·관이 합심하여 전 세계 유례없이 단시간에 녹화에 성공한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11월 30일 유네스코 사무국에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세계기록유산은 1997년부터 유네스코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세계의 기억, Meomory of the World:MOW) 인류 대대손손 보존할 만한 기록물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기록유산 18건을 등재해 아시아 1위, 세계 5위에 해당하는 기록물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산림정책연구회에서는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시키기 위해 전담팀(T/F)을 구성하여 신청서의 역사적 중요성, 완전성 등을 보완·수정하였고, 올해 8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심사를 통과하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등재 자격을 갖추었다. 앞으로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기 위해서는 2025년 상반기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은 황폐했던 대한민국의 산림을 민·관의 협력으로 녹화하는 과정을 담은 기록물로서 우표, 포스터, 사진, 행정문서, 동영상 등 형태가 다양하며, 향후 국립세종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