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디지털정부의 최신 동향과 해외 진출에 필요한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정부 해외진출 경력자 교육과정’을 시행하고 2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정부 해외진출 경력자 교육과정’은 국제협력 또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디지털정부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디지털정부 분야 해외 수출에 관심이 많은 대기업, 중소기업, 학계,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다양한 배경과 경력을 가진 전문가가 참여했다.
4월 17일부터 진행된 이번 과정에 참여한 각계 전문가들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전략, 디지털정부 해외진출 우수사례,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 신기술 동향, 국제개발협력 사업 등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14년부터 디지털정부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진출 경력자 과정’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71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세계 각지의 공공 디지털 분야 수출사업에 참여하거나, 해외 파견 시 한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홍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과정을 수료하여 콜롬비아 지방 정부에 파견될 예정인 김태철 자문관은 “이번 과정에서 알게 된 우리나라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최신 우수사례를 앞으로의 해외 자문활동에 적극 활용하여 현지 행정시스템 효율화와 청소년 정보화교육 전략수립 등을 도울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코스타리카 정부와의 협력사업을 위해 현지로 파견될 예정인 남길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수석연구원은 “코스타리카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정보통신(ICT)기업들이 중미 지역에 진출하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손성주 국제디지털협력과장은 “한국 디지털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가 1위, 세계은행 평가 1위를 달성하면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수출로 이어나갈 수 있는 전문인력이 기업과 공공기관 등에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 수출을 위한 전문인력 교육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