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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농어촌경제신문 창간

여인홍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농어촌경제신문의 창간 12주년을 축하합니다.

 최근 우리 농업이 위기라는 우려가 높습니다. 그러나 농업이야말로 미래산업이자 도전적인 분야입니다. 흔히 농업을 낡은 산업, 보수적인 산업이라고 여기기 쉬우나, 이는 ‘먹는 농업’ 중심의 전통적인 농업 개념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농업 현장에 가보면 농업이 결코 보수적인 분야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생산기술부터 마케팅, 홍보, 수출, 유통, 판로개척 등 전 분야에 걸쳐 많은 농업인들이 고민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 농업은 과거에 비해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농업의 개념이던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 유통, 수출, 관광, 휴양, 체험, 교육, 의료 등으로 복합산업화되고 있습니다. 농업은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닙니다. 최근 정보통신, 생명공학, 나노기술 등 다양한 첨단 과학과 기술이 농업에 접목되고 있습니다. 농업은 다른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농업에 희망이 있습니다.
 
 농업 분야의 영역이 넓어지고 다른 산업과의 융복합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일자리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젊고 우수한 인재들이 농업 분야에 다양하게 유입되면 우리 농업에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현장 농업인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농식품 산업은 단시간에 일회성 정책으로는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규모화 및 조직화를 통한 품질향상, 유통구조 개선, 경쟁력 있는 브랜드 개발과 공동마케팅, 식품산업과의 연계발전 등 현장 농가와 유통·수출업체,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창간 12주년을 맞은 농어촌경제신문의 건승을 바라며, 농업전문지로서 우리 농업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역할을 수행해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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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국내 배달앱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운영사 우아한 형제들, 이하 배민)과 협업으로 원산지 표시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용 동영상 「원산지 표시 이렇게 합니다!」를 제작·보급한다고 밝혔다. 최근 배달앱 등 온라인을 이용한 농축산물, 음식 등 식품 구매는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배달앱 입점업체들은 교육기회 부족 등으로 정확한 원산지 표시방법을 잘 몰라 이로 인해 위반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동영상 제작은 「통신판매 원산지 자율관리 협의체*」에서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지난 3월 중순 배민에서 동영상 제작 협업을 농관원에 요청하여 농관원이 시나리오와 강사를 지원하고 배민에서 동영상을 제작하였다. * 정부, 소비자단체, 통신판매협회, 통신판매업체 등이 효율적인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관리를 위해 업무협약(’21.12월)을 체결하고 협의회를 운영(연 2회) 동영상은 음식점과 농산물·가공품의 원산지 표시 2개 분야로 나누어 ▲원산지표시 의무자, ▲대상품목, ▲대상품목별 표시방법, ▲통신판매 시 표시방법 ▲위반 시 처벌기준 등 10분짜리로 구성되었다. 현장에서 원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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