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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한식진흥원 한식문화관,‘요리하자, 2030’ 2030 청년들과 함께하는 집밥 요리교실

 

한식진흥원(이사장 선재)은 한살림연합(조완석 상임대표) 식생활센터와 함께 4월부터 11월까지 10회에 걸쳐 한식문화관에서 요리 실습강좌 ‘요리하자, 2030’을 진행한다.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알고 먹는 집밥 요리교실’이라는 주제로 농축산물 소비 주체가 될 2030세대의 요리기능 배양과 식습관 개선을 유도하는 재미있는 요리체험을 제공한다.

 

‘요리하자, 2030’은 ‘씩씩한 내 밥상­알고 먹는(識食) 내 밥상’과 ‘이야기가 있는 식탁­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위한 2030 요리교실’ 2개의 세부강좌로 기획했다.

 

 첫 번째는 ‘씩씩한 내 밥상’이라는 주제의 강좌다. 2030세대에게 내 밥상의 먹거리가 어디서 왔는지 그 출발지점을 살펴보며 건강한 밥상을 직접 차려먹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아는 만큼 달라짐을 참가자들이 경험할 수 있고, 새로운 요리시도와 맛 탐색을 할 수 있는 호기심을 진작하게 한다. 스스로 밥상을 손쉽게 차려 먹을 수 있도록 두루 사용할 수 있는 우리 전통 장류를 활용한 기본양념 만드는 법을 익힌다.

 

 두 번째는 ‘이야기가 있는 식탁’이라는 주제의 강좌다. 수강생들로 하여금 단순한 조리기술을 습득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농산물과 유기축산물, 공정무역물품 등을 주제로 하여 식재료가 어디서 어떻게 오는지, 나의 식생활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등 짧은 강의를 통해 가치 있는 식생활의 의미를 함께 전달하고자 한다.

 

첫 강좌는 4월 18일 저녁 7시에 시작하는 ‘씩씩한 내 밥상­내 밥상 돌아보기와 기본양념 만들기’이다. 강사는 한식진흥원 선재 이사장이며, 수강생들과 함께 내 밥상을 돌아보고 간장을 활용해 기본양념을 만들어 본다.

 

 올해는 제철에 더 맛있는 우리 친환경 농산물을 잘 알릴 수 있는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했다. 한식 식당을 운영하는 프랑스 요리 전문가 ‘아미월’의 유종하 셰프, 남다른 철학으로 요리를 만드는 ‘soseek’의 안백린 셰프, 양평의 자연요리연구소 소장으로서 건강한 요리를 가르치는 경봉 스님, 제철음식학교와 우리 장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맛있는 부엌’의 고은정 대표, 오랫동안 식생활교육을 진행해온 한살림서울 요리학교의 강미애 원장, 충북 괴산지역에서 토종씨앗으로 농사를 짓는 박철호 청년생산자, 공정무역 생산자들과 소통하는 안민지 피티쿱 생산지코디네이터 등이다.

 

 한식진흥원 한식문화관 한살림연합 식생활센터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한국친환경농업협회·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한다.

 

접수는 http://goo.gl/1jxa6u(접수 후, 참가비 계좌이체로 접수완료)로 하며, 02-6053-7177(한식문화관)‧02-6715-9418(한살림연합식생활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선재 이사장은 “제철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한식 밥상을 2030세대들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한식진흥원은 이처럼 우리 농산물을 소비촉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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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피 신품종 현장 평가 및 수확 연시회’ 개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여름철 논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는 사료피 신품종‘다온’재배 기술을 소개하고 현장 실용성을 알아보기 위해 8월 5일 경남 창녕군 실증 재배지에서‘사료피 신품종 현장 평가 및 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경남농업기술원, 창녕군 농업기술센터, 지역 축산농가 및 풀사료 경영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료피 신품종 특성 소개 및 재배·이용 기술 교육 ▲실증 재배 농가 사례 발표 ▲수확 및 건초 제조 시연을 지켜보며 정보를 공유했다. 사료피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논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하계 풀사료 작물이다. 특히 장마철에도 잘 견디는 내습성을 지녀 논 활용도를 높이는 전략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수확은 생육 중기(초장 120cm 이상)부터 가능하며, 건초와 담근먹이(사일리지)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또한, 겨울 사료작물(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수확 기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기계 활용도 면에서 장점이 있다. 또한, 사료 성분도 우수해 조단백질 함량이 줄기가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절간신장기)에는 12.1%, 꽃이 피기 직전(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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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한국 최초 식물분류학자의 ‘잃어버린 이름’을 되찾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 창씨개명으로 일본식 이름을 사용해야 했던 한국 최초의 식물분류학자 정태현(鄭台鉉, 1882?1971) 선생의 본명을 학술적으로 복원하는 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일제강점기 식민지 동화 정책으로 인해 왜곡된 학술 기록을 바로잡고, 한국 식물학의 역사를 정확하게 되돌리기 위한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 정태현 선생은 구한말부터 해방 이후까지 우리나라 전역을 답사하며 수천 점의 식물 표본을 채집하고, 새로운 종을 발견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특히, 광복 이후에는 우리말로 편찬된 최초의 식물도감인 『한국식물도감』(1957)을 출간해, 한국 식물학 연구의 초석을 놓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일제의 식민지 동화 정책으로 말미암아, 그는 ‘가와모토 다이겐(河本台鉉, Kawamoto Taigen)’이라는 일본식 가명을 강제로 사용해야 했으며, 이 이름으로 학술지에 인용됨으로써 학문적 정체성이 왜곡되었다. 예컨대, 그가 직접 채집한 식물 표본에는 ‘鄭台鉉’(정태현)이라는 본명이 분명히 기록되어 있었지만, 일본 식물학자 나카이 다케노신(中井猛之進)은 그의 표본을 신종으로 발표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