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특집

동물감염병 대응 연구개발 추진전략 발표

- 현장 상황을 고려한 동물감염병 R&D 투자 및 범부처 협력 강화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12월 6일(금) 주요 부처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제6차 바이오특별위원회에서 ‘동물감염병 연구개발(R&D) 추진전략(이하 ‘추진전략’)’을 공동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추진전략은 부처별로 각각 투자하고 있는 동물 감염병 분야연구개발 사업의 체계적 관리와 민간의 연구역량 강화를 통한 동물감염병 대응체계 혁신을 위해 마련되었다.

 

 그동안 동물감염병 분야는 농식품부, 과기정통부, 농진청 등 여러부처에서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위주로 추진되어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다양한 동물감염병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 AI․구제역에 집중(1,053억원, 36.3%), 브루셀라 등 기타 질병에 31.2%(900억원) 지원, 나머지는 인프라(시설 구축비, 장비비, 인건비, 운영비 등)에 투자

 

 이에, 「현장 상황을 고려한 동물감염병 R&D」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R&D 투자체계 정립, 범부처 협력모델 구축 및 민간 R&D 역량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추진전략을 수립하게 되었다.

 

 ‘동물감염병 R&D 추진전략’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략 1. 중장기 R&D 투자 체계 정립

 

 그동안 투자가 집중된 AI·구제역 외에도 시급성, 파급효과, 기술난이도 등을 감안한중점 추진 동물감염병(20개) 예비 질병을 선정하여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신규사업 기획(예타, 22년 착수 목표)을 추진한다.

 

 또한, 질병별로 민간(산업화)과 정부(기초․원천)의 강점을 고려하여 민간과 정부가 주도할 동물감염병 유형을 구분하고, 방역 전 주기(사전 유입 차단 → 사후관리)에 연구개발 성과가 활용될 수 있도록 단계별 핵심기술을 발굴하여 투자할 예정이다.

 

전략 2. 범부처 협력모델 구축

 

 동물감염병 주관부처인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하는 ‘범부처 동물감염병 R&D 협의체’를 강화하여 부처 간 기능과 역할을 조정하고 협력연구를 내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ㅇ또한, 민간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고가 장비와 실험(BL3/ABL3급 이상)․실증 시설의 공동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미활용 연구개발 성과의 민간 이전을 통한 연구성과 산업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 대학․정부 연구시설 및 지역단위 가축위생시험소가 보유한 BL3급 시설 및 기타 고가 실험장비 현황 조사, 공동 활용 가능 여부 등 파악 및 DB화

 

전략 3.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

 

 해외 동물감염병 유입 대응력 제고와 동물의약품 시장 선점 등을 위해 민간 주도의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지원할 예정이다.

* 진단․백신 분야 세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관련 산․학․연 컨소시움 연구지원

 

 또한, 주요 감염병 발생 지역연구기관과의 양해각서(MOU) 체결 및 국제수역사무국(OIE) 국제표준실험실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한 국제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 양자․다자 협력을 통해 감염병 정보, 병원체 자원 조기 확보 및 특성규명, 진단‧치료기술‧백신 등 평가를 위한 연구교류 활성화 및 MOU 체결 등 추진

 

전략 4. R&D 인프라 고도화

 

 동물감염병 현장 전문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특수대학원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며, 관련 분야 중소벤처 기업 연구 종사자에 대한 재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 동물감염병 특수대학원 설치․운영(’20년부터 4년간 총 80억원 규모/농식품부)

 

 또한, 지역별 축산업 특성을 반영하여 지역별로 특성화된 전문화된 연구집단을 육성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강건기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은 “이번 바이오특위에서 의결된 추진전략은 앞으로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배분조정 시 활용되고, 세부 이행계획 수립을 통해 「’21년도 정부 연구개발 투자방향」에 반영될 예정이다.”라고 하였다.

 

 농식품부 윤동진 농업생명정책관은 “동물감염병 대응은 인간, 동물, 환경 등 생태계의 건강이 모두 연계되어 있다는 원헬스(One Health) 차원의 접근 전략이 필요하고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범부처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하였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등급 꿀 규격 검사 빠르게 … 축산물품질평가원, 꿀 규격 검사 기관과 산업 활력 높이는 업무협약 체결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20일, 꿀 등급판정 규격 검사 기관 3개소*와 꿀 등급제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꿀 등급제도 참여 활성화를 통한 양봉 산업의 활력 증진을 위해 지난 1월 진행된 사전 협의회의 꿀 규격 검사 지연 문제 등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5월 20일 세계 꿀벌의 날을 맞아 체결되었다. * 한국양봉농협, 한국양봉협회,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2025년 5월 기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꿀 생산 성수기에 원활한 규격 검사 운영 및 신속한 등급판정 결과 제공 △양봉농가와 소분 업체 대상 등급제 참여 협력 강화 △등급 꿀 수요 발굴과 제품 개발 및 판로 확대 △소비자 인식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및 홍보 강화 등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규격 검사 신청 시스템 내 검사기관별 검사 진행 정보를 제공하여 소분장이 검사 대기 물량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규격 검사 이후 등급판정 신청하는 절차를 동시 신청 절차로 변경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난해 12월 신규 검사 기관을 추가 지정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

식품

더보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우유의 천연 영양 가치 소개 캐나다 낙농산업단체, 영양 성분 비교 통해 우유의 우수성 재조명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회장 이승호)는 캐나다 낙농산업단체 DFC(Dairy Farmers of Canada), 미국우유생산자협회(NMPF) 등의 연구 및 발표 내용을 인용해, 우유가 식물성 음료와는 명백히 구분되는 천연 영양식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국산 우유는 위생과 품질 면에서도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소비자들이 올바른 정보에 기반한 식품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캐나다 낙농산업단체 DFC(Dairy Farmers of Canada)는 최근 우유가 총 15가지 필수 영양소를 천연 상태로 포함하고 있는 식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다양한 영양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우유에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A·B6·B12, 리보플라빈, 티아민, 나이아신, 판토텐산, 비타민 D, 마그네슘, 인, 칼륨, 아연, 셀레늄 등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자연 상태로 포함되어 있다. 또한 지방 함량은 탈지유, 저지방우유, 전지유 등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인 영양 구성은 모든 우유에서 동일하게 유지된다는 점 역시 확인됐다. 이는 소비자가 제품의 종류와 관계없이, 우유 본연의 영양 가치를 충분히 누릴 수 있어 영양 손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