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2017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100선」에 농식품부가 추진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이 지원한 RD 성과 5건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를 선정해오고 있다. 매년 약 3.3건의 농식품부 RD 과제가 선정되었으나, 올해는 골든시드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 종료 등으로 인해 우수한 성과가 다수 도출되어 총 5건이 선정되었다. 국가 RD 예산(19조원) 중 농식품부 RD에 투입되는 예산이 약 1%(2천억원)에 불과한 점을 고려할 때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우수성과에는 농식품부 최초로 생명․해양 분과 최우수성과로 선정된 고기능성 토마토 품종을 포함하여 내병성 양배추, 미니파프리카 등 종자기술 3건과 난용성 아미노산의 가용화기술, 기능성 천연감미료개발기술 등 식품분야 과제 2건이 선정되었다. 농우바이오 원동찬 연구팀이 개발한 ‘장기저장성 토마토 및 기능성 방울토마토 품종육성기술’은 수출 목적의 장거리 수송을 위해 저장성을 개선하고, 토마토 색깔별로 기능
껄끄러운 까락1)이 담근먹이의 한계로 지적돼 왔던 사료용 청보리가 새롭게 변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까락이 퇴화된 삼차망2)으로 가축의 기호성이 높고 조사료 수량이 많으며 담금먹이(사일리지) 품질이 우수한 사료용 청보리 신품종 '유진'을 개발했다. 청보리는 수입 조사료에 비해서 사료가치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잎과 줄기의 조사료와 알곡의 농후사료3)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배합사료의 대체 효과가 큰 작물이다. '유진'은 까락이 퇴화해 부드러워진 삼차망이면서 추위와 쓰러짐에 강하고 조사료 수량도 높다. 건물수량은 ha당 12.0톤으로 '유연'(11.4톤)보다 5% 높고 조단백질 함량은 10.6%, 총 가소화영양분(TDN)은 69.1%다. 또한 젖산함량이 높고 초산과 낙산함량이 낮아 담근먹이용 품질이 우수하다. 또한 '유연'보다 추위에 강하며, 재배 적응지역은 1월 최저 평균기온 -8℃ 이상으로 중북부 산간지방을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다. 재배 시 질소질 비료를 적절히 사용하고 물 빠짐이 나쁜 곳에서는 재배하지 않는 것이좋다. '유진' 종자는 시범사업 등을 통해 2017년부터 일부 보급할 예정이며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육종과(0
특정 단백질을 활용하면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를 3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닭에게 특정 단백질 발현을 유도해 바이러스 저항성을 검증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이번 연구는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렸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성균관대와 아주대 의대, 건국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8년간의 연구 끝에 '미니항체(3D8 scFv)1)단백질'을 개발하고 닭에서 단백질 발현을 유도했다. 미니항체(3D8 scFv)단백질은 자가면역질환2)모델 생쥐에서 유전자를 분리해 작게 만든 것이다. 일반적인 항체가 단백질을 '인지'하는데 그치는데 비해, 미니항체(3D8 scFv) 단백질은 핵산3)을 '인지'하고 '분해'하는 능력을 지닌다. 연구진은 이 같은 미니항체(3D8 scFv) 단백질의 특성을 이용해 닭에 침입한 바이러스의 핵산을 세포질에서 분해하고 바이러스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 검증했다. '미니항체(3D8 scFv) 단백질 발현을 유도한 닭'과 '대조군 닭(일반, 양성 대조군)'을 각각 20마리씩 구성하고, 절반은 코에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직접 감염4)시키고, 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김영록)는 9월22일부터 25일에 걸쳐 가축질병 발생에 대응한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훈련은 AI 및 구제역이 동시에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되며, 가축질병 매뉴얼(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방역조치에 중점을 두고 실제상황과 같은 방식으로 가상상황별 지자체·유관기관 등의 종합적인 방역태세를 확인·점검*한다. * AI·구제역 발생시 초동조치(위기단계 조정, 일시이동중지, 이동제한, 살처분 등), 긴급백신접종,권역별 방역관리 등에 대한 조치사항 점검 이번 훈련은 토론(9.22일) 및 현장(9.25일) 훈련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9.25일(월) 충북 청주시 휴양림에서 실시하는 현장 훈련에서는 ① 의심축 신고에 따른 초동 대응 및 준비사항 점검 → ② 의사환축 확인에 따른 긴급대응 → ③ AI·구제역 발생에 따른 방역조치→ ④ 추가 발생에 따른 방역조치 → ⑤ 상황진정 및 이동제한 해제까지 AI·구제역 방역조치 전 과정을 점검한다. 현장훈련에 앞서 AI·구제역 가상 상황별 위기대응 절차 및 조치사항을 문답·토의 방식으로 훈련하는 『토론훈련』은9.22일(금)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이
국장급 전보 - 2017. 9. 22 일자- ○ 정책기획관 일반직 고위공무원 김정희 (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 ○ 농업정책국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이주명 (대변인)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남태헌 (농산물품질관리원장)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조재호 (농업정책국장)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서해동 (정책기획관) ○ 대변인 (직무대리) 부이사관 김종구 (유통정책과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9월 21일(목)부터 9.24(일)까지 4일 동안 대구EXCO 1층 전관 및 야외전시장에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9월 15일(금) 9시 시도 부시장·부지사 영상회의를 개최하여,무허가 축사 적법화, 살충제 계란 후속조치 등을 점검하고, 구제역·AI 방역 대책, 수확기 쌀 수급안정대책 추진을 위한 협업방안 등 당면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김영록 장관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현장중심 개혁농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농정을 함께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소통과 협력,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개최되었다.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무허가 축사 적법화] 농식품부 점검 결과, 금년 8월말 기준으로 1단계 적법화 대상 농가* 11,905호 중 적법화를 완료했거나 신청한 농가가 60%를 넘어선 상황이다. * 2018.3.24까지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적법하게 갖추지 못한 무허가 배출시설에 대해 사용중지·폐쇄명령 등 행정처분 예정(1단계 대상 농가 : 소 500㎡ 이상, 돼지 600㎡ 이상, 닭·오리 1,000㎡ 이상 무허가 배출시설만 해당)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축산단체와 지자체가 중심이 되는 124개 중앙상담반*을 운영하여 현장애로를 적기에 해결하고, * 건축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 본부장 박봉균) 구제역백신 연구센터 박종현 연구관팀(충남대 수의대 이종수 교수팀과 공동수행)은 역유전화 기술(reverse genetics)*을 이용하여 축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구제역 백신주를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유전자 치환 시스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RNA로 구성된 구제역바이러스의 유전자(O형 마니사 백신바이러스)를 DNA로 바꿔 전체 바이러스 유전자를 확보하고, 이것을 대장균 플라스미드(plasmid)에 삽입하여 대량 증폭이 가능하게 할 수 있으며, 원하는 구제역바이러스의 외피방어단백질 (P1)을 암호하는 염기서열만 교체하여 다시 구제역바이러스로 회복시켜 백신 바이러스를 생산하는 기술. 이번에 확보된 기술은 구제역의 모든 혈청형 7종*에 대하여 바이러스 외피 단백질 유전자를 교체(치환)하여 원하는 혈청형의 구제역 바이러스로 백신주를 신속하게 생산 가능하게 됨에 따라 생산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 O, A, Asia 1, C, SAT1, SAT2, SAT3로 구성되어 있음 ** 일반적으로 1~2년이 소요되나 확보된 백신주 유전자 치환시스템 적용 시 3~6 개월내 새로운
아프리카 현지에 적용할 수 있는 양계 사양기술 방안을 찾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이하 카파시(KAFACI)), 에티오피아농업연구청(EIAR)과 공동으로 '중소가축 사양기술 개발과 적용 공동연수(워크숍)'를 12일부터 15일까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수에는 카파시(KAFACI) 회원국 15개국의 양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카파시(KAFACI) 축산 프로그램 가운데 '상업화를 지향하는 소농들의 양계 생산성 증대를 위한 지역적응 사양기술 개발과 보급'의 2단계 사업으로써, 양계(닭 기르기)로 아프리카 소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 참여 15나라: 카메룬, 코모로,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가나, 가봉, 케냐, 말라위, 모로코, 나이지리아, 수단, 튀니지, 우간다, 짐바브웨, 잠비아 이번 행사에서는 15개의 참여국이 그동안 추진한 현황을 점검하고 각 나라의 정보를 공유하며 아프리카 양계 사양기술 현장 적용 모델개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회원국의 양계 전문가들이 한국에 모여 각 나라 실정에 맞도록 양계사양지침(매뉴얼)을 제작했으며, 농촌진흥청은 이 지
나고야의정서1)국내 발효(8. 17.)로 유전자원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가축 품종의 주권 확보에도 시동이 걸리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1일부터 30일까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이하 에프에이오(FAO)) 가축유전자원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를 추진할 후보 대상 가축무리(축군)를 모집한다. 에프에이오(FAO)에서 운영하는 가축유전자원정보시스템(DAD-IS)은 전 세계 가축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각종 정보와 사진 등을 제공하고 있는 범지구적시스템이다. 현재 198나라 38축종 15,008품종이 등록돼 있다. 이 시스템 등재는 가축유전자원의 품종을 인정하는 공식적인 국가제도가 없는 실정에서 재래가축과 국내 육성품종에 대한 자원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되고 있다. 만일 등재된 가축유전자원에 대해 주권이 인정된다면, 나고야의정서에 따라 등재된 우리 자원을 다른 나라에서 이용하고자 할 때 우리나라에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일정한 로열티를 지불하도록 돼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 고유의 가축유전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수 있다. 신청 가능 대상은 실제 가축생명자원(생축)을 보유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