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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토끼섬 주변해역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

- 보호대상해양생물 거머리말 서식지 등 해양생태계의 체계적 보전·관리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12월 29일(목)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주변 해역(0.593㎢)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구역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모두 26곳의 해양보호구역을 지정하였으며 총 면적은 576.8㎢(서울시 전체 면적의 95.3%)에 달한다.

  제주 동쪽 끝자락 성산포 북쪽에 위치한 토끼섬은 여러 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무인도이며 우리나라 유일의 문주란 자생지로 매년 7월에서 9월 사이 하얀 꽃을 피워 탐방객들에게 비경을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토끼섬 인근의 바다 속에는 광합성을 하며 꽃을 피우는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해양성 여러해살이 풀이자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된 천연잘피 거머리말(Zostera marina)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천연잘피 거머리말은 광합성 기능이 뛰어나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육지로부터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제거하며 바닷속 많은 물고기들의 산란장과 서식지가 되어 좋은 어장을 형성한다.  제주 본섬과 토끼섬 사이에 7,188㎡에 달하는 넓이로 형성된 거머리말 서식지는 제주지역 해양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보전할 가치가 높다.  
  해양수산부는 토끼섬 주변 해양생태계를 조사하고 해녀·어업인 등 지역주민과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으며, 앞으로 토끼섬 주변 해역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보전․관리 예산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보호구역 내 생물자원을 지속적으로 조사하여 주요 해양생물종 서식처 보전을 위한 관리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오염 저감․방지시설 설치, 해양쓰레기 수거 등 해양생태계 보호 및 복원을 위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새로 지정된 해양보호구역의 지역 주민과 전문가, 비정부조직 등이 참여하는 자율형 관리위원회를 조직하여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보호구역 지정을 지속 확대하고, 해양보호구역의 질적 관리를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등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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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인공지능(AI) 기반 소 등급판정 기계 전국으로 확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24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한 ‘25년 소 도체 기계 등급판정 현장 교육’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소 등급판정 기계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하반기 19개 도축장에 인공지능 기반 소 등급판정 기계를 추가 배치하고, 연말까지 전국 56개의 모든 소 도축장에 기계를 1대 이상 배치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하반기에 추가 설치되는 현장의 품질평가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소 등급판정 기계 사용법 실습 △기계 유지·보수법 △등심 사진 활용 방향 등 현장 적용에 필요한 실무를 담았다. 인공지능(AI) 기반 소 등급판정 기계는 등급판정 부위를 카메라로 촬영하고 인식한 후, 근내지방도, 등심단면적 등 5개 주요 등급판정 항목을 분석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촬영된 소 등심 사진을 농가와 등급판정 신청인이‘축산물 원패스’에서 확인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등급판정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 축산물원패스: 축산물 유통거래에 필요한 증명서 발급, 축산물 등급판정결과, 자녀 급식정보, 공공급식 검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 축산물원패스 바로가기: https://www.ekape.or.k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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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단체급식 김치요리 경연대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7월 30일(수)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호서직업전문학교에서 “2025 단체급식 김치응용요리 경연대회(이하 ‘경연대회’)”가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대한민국김치협회(회장 김치은, 이하 ‘김치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미래세대가 급식에서 좋아하는 요리를 통해 김치를 쉽게 접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청소년(중・고등학생)과 어린이(유아・초등학생)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이번 경연대회는 예선 심사를 통과한 총 10팀(2인 1팀)이 대회 당일 현장에서 직접 요리하였으며, 요리 및 급식 전문가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요리의 위생 및 완성도, 재료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청소년 부문에서 ‘김땅쌀 볶음면’을 출품한 정연규, 최준하 팀과 어린이 부문에서 ‘소보로 김치밥’을 출품한 김아름, 김은애 팀이 차지하였으며, 11월 21일 ‘제6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서 농식품부 장관상과 요리법 개발비 3백만 원을 받게 된다. 한편 최우수상 2팀에는 aT 사장상과 2백만 원, 우수상 3팀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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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상호금융 업적평가 대상은 대전광역시산림조합
대전광역시산림조합이 2025년 상반기 산림조합 상호금융 업적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30일 서울 송파구 청사에서 ‘2025년 상반기 우수조합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상호금융 업적평가에선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여․수신 균형성장을 이룬 26개 회원조합을 시상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시상식에는 대상 및 금상을 수상하는 8개 조합이 참여했다. 평가결과 대전광역시산림조합(조합장 홍주의)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인천(김학열)·홍천(박유봉)·영동(한창수)·정읍(최봉관)·장수(한상대)·김천(이도희)·합천(김태수)산림조합이 수상했다. 은상 수상조합은 강릉(이대용)·양구(허남영)·보은(강석지)·완주(임필환)·고흥(류명현)·함양(정욱상) 이며, 동상은 익산(김수성)·고창(김영건)·남원(허윤영)·담양(송진현)·무안(박병석)·의성(이건호)산림조합이 수상했다. 횡성(양재관)·괴산증평(정연서)·경산(석상호)·하동(정철수)·산청(황인수)·양산(김경우)산림조합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상호금융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를 축하하며 중앙회도 조합이 경쟁력과 국민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