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정희)는 지난 23일 관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된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된장 담그기 행사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콩으로 메주를 만들고, 수일간 띄우고 말려 사전 준비를 했으며, 여성 단체 회원들이 항아리 소독, 메주 씻어 말리기, 염도 조절 소금물 붓기 등을 했다. 이날 담근 된장은 오는 5월 쯤 된장 가르기를 하고, 수개월의 숙성 과정을 거쳐 올 겨울 지역 복지사각지대에 골고루 전달한다. 신정희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된장을 손수 담지 못하는 가구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된장은 가정에 없어서는 안 된다. 이번에 담은 된장이 필요한 가정에 지원돼 지역 이웃들에게 건강한 먹거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는 된장 담그기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준비해 지역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지역 행사에 자원봉사활동도 펼쳐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영덕군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오십천 등 주요 하천에 황금은어 42만미를 방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방류 행사는 개최하지 않고, 군에서 자체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황금은어는 오십천에서 서식하는 자연산 어미고기를 포획해 영덕황금은어 생태학습장에서 채란 및 수정 후 5개월 정도 육성한 7~8cm 크기의 우량종묘다. 영덕군은 기후변화로 인해 감소하고 있는 영덕황금은어 고유의 유전적 특성을 보존하고, 은어 회귀율 제고와 내수면 자원 증식을 위해 황금은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어족자원 확보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다양한 어종을 방류하고 있으며, 4월 초에는 읍·면에 영덕황금은어 10만미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은어는 가을에 수정 및 부화해 바다로 내려가 육지와 가까운 곳에서 겨울을 보낸다. 이듬해 3~4월경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돌에 붙어 있는 부착규조류를 먹으며, 하천 상류에서 서식하는 단년생 어종이다. 영덕 오십천은 1급의 수질과 깊은 계곡 등 우수한 환경 덕분에 은어의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유의 수박향이 있어 횟감, 튀김용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아가미 뒤쪽에 황금색 띠가 선명하고 진해 황금은
영덕군이 올해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2021 춘계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춘·추계 중등축구대회, U리그(대학부) 왕중왕전 등 총 4개의 공인 전국축구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전국단위 축구대회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거둔 성과다. 대한축구협회는 각 학부연맹의 해체로 인해, 대회 개최 장소를 직접 선정하고자 각 시도축구협회를 통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유치 신청을 받았다. 영덕군은 다년간의 전국단위 축구대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유소년부(춘계), 중등부(춘·추계), 대학부 등 총 4개 대회를 신청했으며, 경기장 및 인프라 사전 실사 등 대한축구협회 심사를 거쳐 4개 대회 모두 최종 선정 통보를 받으면서 명실상부 축구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영덕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4개 전국축구대회는 하반기 중 개최된다. 전국유소년축구대회와 전국중등축구대회(춘·추계)는 7~8월 중 2주간 각각 96개 팀, 128개 팀이 참가하며, 11월 중에 개최 예정인 U리그(대학부) 왕중왕전은 전국 대학부 32개 팀이 참가한다. 영덕군은 각 팀 선수단과 관계자 등 약 35만여 명이 영덕군을 방문하며, 경제적 효과 연 189억 원을 예
영덕군이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군정 시책을 연구하고, 혁신적인 정책제안을 도출하기 위해 공무원 정책연구모임 ‘블루시티 정책모임’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블루시티 정책모임은 영덕군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정책연구모임으로, 군정에 반영할 정책들을 제시하고, 토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해 영덕의 더 나은 미래 비전을 창출하는 모임이다. 총 5개 팀 3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주제별로 현장조사, 벤치마킹, 토론 등을 통해 연구 활동을 진행해 오는 9월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평가 받는 방식으로 활동한다. 최종 선정된 우수 연구과제(최우수 1건, 우수2건)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군정 전반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좋은 정책이 도출돼 영덕의 백년대계를 기약할 수 있는 도약의 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군이 7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오는 4월 중순 시작한다. 이번 접종 대상자는 1946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로, 총 7천359명이다.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자동차나 걸어서 이동이 가능한 어르신을 우선 접종하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심각한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는 이번 접종에서 제외했다. 단, 거동이 어려운 경우에도 보호자, 돌봄 인력(요양보호사 등), 의료진 등이 동반해 개별적으로 접종센터를 방문해 접종을 원하는 경우는 접종을 진행한다. 영덕군은 오는 4월6일까지 접종 신청을 받는다. 접종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마을 담당 직원과 이장이 직접 방문해 동의서를 받을 예정이며, 접종대상자가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또, 접종 전 전화나 문자, 마을방송 등을 통해 사전에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며, 접종대상 주민이 75세 이상 고령임을 감안해 셔틀버스 운행으로 읍·면 지역과 접종센터를 오가며 이송할 계획도 갖고 있다. 접종 신청을 완료한 주민은 군과 읍·면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날짜에 접종을 하면 된다. 접종 대상자는 읍·면 담당자를 지정해 예약과 접종 등을 지원한다. 접종 후에는 전화나 방문을
영덕군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65세 미만의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코로나19 대응요원 등 전체 대상자 392명 중 387명이 접종을 완료해 99%의 높은 접종률을 기록했다. 미 접종자는 당일 발열, 고혈압 등의 증세를 보인 사람으로 이들은 2분기에 접종할 예정이다. 접종 이후 경증 이상반응 등이 나타난 사람은 23명, 6.22%를 기록했다. 예방접종 이후 경증의 증상(발열, 발적, 근육통, 오한, 주사 부위 통증)은 흔하게 발현되는 증상으로, 면역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이다. 대부분 2~3일 내에 사라진다. 접종 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다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포함된 해열,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복용 후에도 3일 이상 증상 호전이 없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예방접종 시 이상반응이 걱정되면 미리 상비약(해열, 진통제)을 준비하면 된다. 영덕군 코로나19 백신 2분기 접종 시행 계획은 다음과 같다. 4월에는 75세 이상 어르신, 특수교육 종사자 및 유·초중등 보건교사, 어린이집 및 장애아 전문 교직원 및 간호인력, 장애인 시설 및 노인요양 공동시설 종사자 및 입소
영덕군 기초푸드뱅크에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물품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영덕주민바람(대표 박병진)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생필품 키트 200박스(8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영덕군 영해면에서 ‘하늘 그리고 펜션’과 부산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권효진 대표도 이마트 동행기부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마트 본사와 매칭해 화장지 240롤(120만원 상당)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했다. 15일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영덕군지부 신임 김성식 회장으 쌀 10kg 60포(180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기부했고, 지품면 오천에서 사과 및 복숭아를 가공 판매하는 선아식품 심재선 대표도 사과즙 25박스(63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또 영덕군기초푸드뱅크 운영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드림산업 김인규 대표도 라면 10박스를 기부했으며, 영덕읍에서 컴퓨터판매수리업을 하는 주연테크컴퓨터 영덕점 조원영 대표도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을 받고 있는 저소득 청소년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중고컴퓨터 10대를 전달해 왔다. 한편 영덕군농업기술센터에서도 시험재배용 딸기, 아스파라거스 등의 생산농산물을 기부했으며, 정기적으로 봄에는 딸기와 아스파라거스를 가을에
영덕군이 지난 5일부터 31일까지 부동산 중개업 합동지도 및 점검을 실시한다. 관내 등록된 개업공인중개사가 대상이며, 불법중개행위 근절 및 건전한 부동산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점검이다. 점검은 부동산 거래 민원이 빈번한 지역에 대해서는 경찰 및 세무서 직원과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진행되며,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공인중개사무소 등록증 및 공인중개사 자격증 양도·대여, 매매계약서 및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 작성 및 보관여부, 부동산거래신고 위반 행위, 부동산 중개보수 초과수수료 행위 등이다. 영덕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며,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유사 불법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다. 이현숙 종합민원처리과장은 “무등록, 무자격 부동산 중개행위와 부동산 컨설팅을 가장한 중개 행위는 모두 위법행위로 분쟁이 발생할 경우 법적 피해보상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등록관청에 등록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불법행위 및 부동산거래질서 교란행위에 대해서 상시점검팀을 활용해 수시 단속하는 등 군민의 소중한 재산권 보호와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거래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
영덕군보건소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지역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문건강관리서비스(전화상담 및 건강박스전달)를 추진한다. 방문건강관리대상자들은 주로 만성질환자, 고령자, 홀몸어르신, 재가암 환자이며, 상대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취약한 고위험군이다. 보건소는 이들의 감염 예방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면 서비스를 줄이고, 비대면 방문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건강문제 스크리닝(기초검사) △만성질환자 합병증 예방 안내 및 투약관리 △신체활동 운동꾸러미 전달 △ 우울감 무기력 등 심리회복 건강심리키트 제공 △ 구강관리 책자와 함께 치아건강박스 △정신복지 치매 안심 센터 연계 전화모니터링△ 만보기 활용한 건강걷기 교육 △재가암환자영양제 영양죽 물품배송 △코로나19 예방 수칙 안내 및 관련증상 여부 파악 등으로 수시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호소하는 취약어르신에게 마음의 방역 ‘콩나물 키우기’ 키트를 전달해 정서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임숙자 보건소 건강관리과 과장은 코로나로 인한 적극적인 방문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서 대상자 건강관리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과 세심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최
영덕향교(전교 신성수)와 영해향교(전교 이혁희)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각 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영해향교에서는 초헌관 이희진 군수를 비롯해 아헌관 박광수, 종헌관 권병윤 유림이 헌관으로 참여해 옛 성현들의 뜻을 기렸다. 금번 춘계석전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규모를 최소화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됐다. 봉행은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아헌례,종헌례,분헌례,음복례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석전대제(釋奠大祭)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위시한 4성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봄, 가을에 각각 한차례씩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을 택해 석전제를 봉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