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6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 개최

- 기업구조조정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조선?해운업 경쟁력 강화방안, 조선밀집지역 경제활성화 방안 등 논의 -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세계 해운강국」으로 재도약”을 위한 방향 제시
-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

정부는 금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6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확정하였음

 현재, 우리 해운산업은 ‘08년 이후 장기간에 걸친 글로벌 해운시장의 침체와 최근 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으로 안팎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음

  이에 정부는 지난 9월부터 관계부처 합동 T/F를 중심으로 한진해운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해운산업 전반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왔음

  특히,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 T/F 활동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주협회, 무역협회 등이 직접 참여토록 하여, 전문가와 업계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였음

 정부는 이번 방안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한 세계 해운강국으로의 재도약”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해운-조선, 선주-화주간 상생협력 시스템 강화를 기초로, 해운의 3요소인 선박, 화물, 선원 및 지원 인프라 측면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세부 대책을 마련하였음

(1) 경쟁력 있는 선박확보 지원 확대

 첫째, 원가 절감 및 고효율 선박 확보를 통한 선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①신규 선박발주 지원체계 확충, ②원가 절감 및 재무개선을 위한 금융 지원 확대, ③해운·조선 상생 생태계 구축, ④세제 지원을 통한 선박확보 기반 구축 방안을 마련하였음

 ① 먼저, 선사들의 신규 선박 발주를 지원하기 위해 작년 말 발표한 ‘선박 신조 지원프로그램’ 규모를 당초 12억불에서 24억불로 2배로 늘렸으며, 지원 대상도 초대형·고효율 컨테이너선에서 벌크선, 탱커선까지 확대하기로 하였음

   - 또한, 민간선박펀드 활성화를 위해 사모펀드의 판매사 경유 의무를 면제하는 등 규제를 개선하고, 해양보증보험의 역할 강화를 위해 적격담보 인정기관 확대, 중소선사를 위한 신규보증상품 개발도 추진하기로 하였음

 ② 선사들의 원가절감 및 재무개선을 위해 자본금 1조원 규모의 ‘(가칭)한국선박회사’를 설립하여 선사 소유의 선박을 시가로 인수하고, 장부가와 시가의 차이는 유상증자 등을 활용하여 자본을 공급할 계획

   - 이와 함께 캠코선박펀드의 중고선 매입 규모를 당초 1조원에서 ‘19년까지 1.9조원으로 확대하고, 기존 ’글로벌 해양펀드‘를 개편하여 선사들의 항만터미널 매입 등 국내외 인프라 투자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음
 ③ 해운·조선 상생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해운·조선 협력네트워크’를 신설하여 조선소-선사 간 수요·공급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 친환경선박 발주를 위한 R&D 확대, 소형 조선소의 RG 발행을 위한 금융애로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신조 발주 기반도 확대하도록 하였음

 ④ 또한 기존 국제선박등록제도 및 제주 선박등록특구 제도에 대한 재산세, 지방세 감면 혜택 일몰도 연장토록 하였음

(2) 화물확보 및 인력수급 기반 마련  

 둘째, 선사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①안정적인 화물확보 기반을 확대하고, ②선원 및 해운 전문인력 등 인력수급 기반도 확충할 예정임

 ① 선사의 국내 수출입 화물 적취율 제고를 위해 선주협회와 무역협회 주관으로 「선·화주 경쟁력강화 협의체」를 구성하고, 합리적 운임과 운송 서비스 품질 개선을 보장하는 상생협약을 체결 할 예정

   - 또한, LNG, 석탄 등 국가전략 물자의 장기운송계약체결 비중을 확대하고, 수송 입찰 시 종합적격심사제를 도입하여 선사의 안정적인 화물확보 기반을 마련하겠음

   - 이와 함께, 국내 제조·물류 업체와 선사의 해외 동반진출을 유도하여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플랜트 운송시장, 북극해 시장 등 틈새시장 개척도 적극 지원하겠음

 ② 선원을 비롯한 해운 전문인력 수급 기반도 강화를 위해, 해양대 승선학과 정원을 확대하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직하는 선원의 재취업을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이와 함께, 해운 금융, 법률, 해운중개업 및 선박관리업 등 각 업종별 전문 인력을 양성도 확대할 계획임
(3) 해운산업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해운경기 변동에 따른 리스크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①해운기업의 경영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②운임시장 리스크 관리를 위한 안전장치를 확충하였음

 ① 먼저 해운기업 경영 현황을 수시 점검하기 위해 선사별 업황자료 신고를 의무화하고, 신용위험평가* 시 신용공여액 50억원 이상 기업에 대해서는 세부평가를 추진할 예정

   *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매년 신용공여 500억원 이상 대기업(4~7월) 및 신용공여 500억원 미만 중소기업(7~11월)에 대해 실시

   - 평가 결과에 따라 정상화 가능 기업은 워크아웃 등을 통해 필요 유동성을 적시에 지원하고, 부실기업은 회생절차 등 기존 제도를 통해 신속히 정리토록 하겠음

 ② 운임 변동에 따른 시장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는 기존 운임공표제를 내실화하여 시장의 부당행위를 감시하고, 아시아 중심의 운임지수를 개발하는 등 해운거래 지원체계도 강화해나가겠음

   - 또한, 외항운송사업 등록 기준을 상향하여 부실기업의 시장 난립을 방지하고, 한국선주상호보험 조합의 재보험 상품 취급을 허용하는 등 국내 선주상호보험의 역량도 강화할 예정

(4) 항만경쟁력 강화로 시너지 극대화
 국적 선대규모 감소에 따른 국내 항만의 위축 우려에 따라 ①환적물동량 유치 및 서비스 효율화 및 ②물류거점 확보 및 항만환경 개선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임

 ① 국내 항만의 환적 물동량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마케팅 등을 통해  신규 물량을 창출토록 하였으며, 

   - 국내 항만배후단지에 입주한 글로벌 물류·제조 기업에 대해서는 부지 무상제공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하였음

   - 또한, 터미널 운영사가 항만 하역장비를 대형화·자동화 할 경우, 소요 자금의 이자비용 일부를 항만공사가 지원하는 등 항만서비스의 효율화도 추진할 예정

 ② 아울러 항만공사가 선사 및 터미널 운영사의 터미널 운영권 유지·확보를 지원하고, 물류기업과 공동으로 해외 물류 거점 진출도 적극 추진해나갈 예정임

   - 이와 함께, 부산항, 인천항의 항로를 확장하고, 수심을 증설하여 항만 입출항 여건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음

 금일 발표한 경쟁력 강화 방안이 빠른 시일 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 정책금융기관의 펀드 구조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회의」 등 정부 협의체를 통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부족한 사항은 지속 보완해 나가겠음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aT, 2025년 농업·기업 상생협력 우수사례 2차 모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오는 10월 12일까지 ‘2025년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 2차 모집’을 추진한다. 이번 모집은 농업과 식품·외식기업 간 상생협력으로 이룬 동반성장 사례를 발굴·홍보해 대한민국 농식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7월 진행한 1차 모집에 이어 추진 중이다. 모집 분야는 국민·기관, 농업·기업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국민·기관 분야는 농식품 소비·체험 과정에서 직접 경험했거나 추천하고 싶은 협력사례를, 농업·기업 분야는 상호 협력을 통해 농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협력사례를 접수받는다. 계약재배, 가공식품 개발, 공동마케팅, 수출협력 등 다양한 형태의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상생협력 사례를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접수된 사례는 서류심사를 거쳐 10월 중 5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카드뉴스·영상·우수사례집 등을 통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상생협력 인증로고 사용, 차년도 식품외식종합자금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참여는 안내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네이버폼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2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쿠폰(1

축산

더보기
농협사료, 축산농가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사료가격 인하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주)농협사료(대표 정종대)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가격을 인하(9월 15일(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농협사료는 최근 국제 곡물가 인하와 환율 하락세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따라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배합사료 가격을 1포대(25kg 기준) 당 평균 325원 인하한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주)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는 연간 약 343억원(가공조합 포함 시 593억원) 수준의 사료비 절감이 예상된다. (주)농협사료 관계자는 “사료비는 축산농가 경영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가격 인하가 농가 경영 안정과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 곡물시장과 환율 변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영지원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그간 농식품부는 사료업계의 국제곡물 구매 현황과 환율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원재료비 하락분을 사료가격에 적기 반영하도록 독려하였으며, 이번에는 사료업계에 정부 정책자금 확대 배정*과 최근 경영 여건 개선에 따른 이익 발생분이 사료가격 인하로 환원될 수 있도록 요청한 바 있다. * 원료구

식품

더보기
‘우리 배, 더 맛있게’ 국민 아이디어로 탄생한 이색 조리법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제1회 수출 확대를 위한 배 활용 조리법(레시피) 공모전’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 배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배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7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했다. 이화여자대학교와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와 (사)한국배연합회가 주관했다. <달콤배호두설기> 심사 결과 총 14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최길순 씨(강원 원주)가 출품한 ‘달콤배호두설기’가 차지했다. 한국 전통 떡 ‘설기’에 배를 접목해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배 특유의 수분과 당분을 잘 활용해 장시간 보관과 냉동 유통에도 떡의 촉촉한 식감을 유지케 하는 조리법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배 차지키 샌드위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은 케이-피어(K-Pear) 배몬 헌터스 팀(이화여자대학교 송혜준, 김한결)의 ‘잉~치키! 잉~치키! 배 차지키 샌드위치’가 받았다. 배의 청량감과 부드러움을 살린 이 음식은 그리스 전통 소스 ‘차지키*’를 한국 배로 재해석해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바게트에 배 차지키 소스를 바

산림

더보기
가을 숲으로 배우는 산림의 가치, 시민과 함께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13일(토), 산림과학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프로그램인 ‘제6회 지식의 숲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식의 숲 아카데미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성과를 국민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공개 강연으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와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기존 ‘홍릉 시민 아카데미’를 확대해 ‘지식의 숲 아카데미’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산림생태연구과 김아름 연구사가 ‘가을 숲, 나무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단풍나무와 은행나무 등 가을 숲을 대표하는 나무를 소개하고, 숲과 나무의 계절별 생리와 생태적 변화를 흥미롭게 풀어내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국립산림과학원은 약 12만 5천 평에 달하는 도심 속 홍릉숲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산림 분야 국가 연구기관이다. 숲 생태계, 산림재난, 목재, 임산물 등 다양한 분야의 산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 김광모 과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더 많은 시민에게 숲의 가치와 기능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남은 회차에서도 흥미로운 주제로 많은 시민과 소통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