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IT·통신

국민과 함께하는 원자력, 향후 5년간의 국가 원자력 정책 청사진 제시

- 안전과 소통 강화로 국민신뢰 회복 -

 정부는 국무조정실, 미래창조과학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향후 5년간(‘17~’21년)의 원자력 진흥·이용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제5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을 1.25(수)확정하였다.
 
 원자력진흥종합계획은 원자력 진흥·이용 관련 종합 계획으로 ‘97년부터 매 5년마다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제5차 계획의 주요 내용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원자력 이용개발을 통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원자력 진흥·이용의 장기비전으로 설정하고,
 
 향후 5년간의 목표를 국민 안심, 미래 경쟁력, 도약 성장, 소통협력을 통한 ‘국민의 신뢰 하에 미래를 준비하는 원자력 역량 확대’로 정하였다.

 주요 추진전략으로, 첫째, 최상의 원자력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다.
 
 극한재해에 대한 비상대응 능력 향상, 극한 환경하의 중대사고 배제기술 개발, 원전 보안·방호 역량 강화를 통해 복합재난 및 사고위험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하며,
 원전 유지․보수체계 및 안전한 원전 운영의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방사선 안전 및 방호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둘째, 사용후핵연료 안전관리 및 원전 사후처리 기반을 적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확충,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을 적기에 확보하는 한편
 
 사용후핵연료의 운반․저장․처리․영구처분 기술을 개발하여 고준위방폐물의 관리단계별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17.6월 영구정지되는 고리 1호기를 원전해체 모델로 활용하여 해체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원자력시설 해체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 핵심기반기술(11개)과 실용화 기술(17개) 등 미확보 28개 기술 개발 및 고도화
 
 셋째, 미래수요에 부응하는 도전적 연구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제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신기술과 적극적으로 융합하고, 원자력 기초․기반연구 및 실증 역량 선진화로 산업경쟁력을 향상하는 등 원자력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수소경제에 대비한 안정적 수소 공급 역량 확보, 소형로(SMR)혁신요소 기술개발 등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써 원자력 기술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넷째, 인력양성, 연구개발 혁신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속적 성장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분야별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인력수급 통합조정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개발 전주기적 연계․협업체계 강화, 문제해결 연구개발 지원체제 강화를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원자력 연구개발 혁신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다섯째, 원자력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원전기자재 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시장 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대·중소기업간 공급망을 구축하여, 원전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수출 노형 및 연구로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섯째, 방사선 이용개발의 부가가치를 증대해 나갈 계획이다.
 방사성동위원소 안정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방사선기기 핵심 유망기술을 개발하여 방사선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융․복합 첨단 방사선 치료기술을 개발하고, 질환 맞춤형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하여 방사선 의료 및 바이오 신시장을 창출하며,
 
 방사선 신산업 창출을 위한 시설․장비를 적기에 구축하고, 기술융합 및 성과확산 방식으로 기술개발 사업구조를 개편하여 방사선 인프라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일곱째, 소통에 기반하여 원자력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여론 수렴 등을 통하여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협력모델을 정립하고, 원전운영 정보의 투명한 공개 등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여 원자력정책에 대한 소통․상생 협력활동을 전개하고,
 
 다양한 원자력 정보 콘텐츠를 개발하며, 원자력관련 주요 정책의 소통을 확대하고, 소통 및 정보공유 체계를 개선하는 등 원자력 갈등관리를 위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국제사회 기여를 확대하고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기구에 대한 지원 확대, 핵안보 및 비확산 체제의 선도적 역할 강화를 통해 국제 원자력사회에 대한 기여와 역할을 확대하며,
 
 다자기구와의 실질적 협력을 증진하고,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미원자력협력의 강화 및 협력대상 국가 다변화 추진 등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증진을 위한 전략적인 원자력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원자력 산업 및 민간부문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원자력 전문가의 해외진출을 지원하여 원자력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효율적 인프라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5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의 주요 특징은
  국민적 관심사인 원전 안전과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역점을 두고 계획이 수립되었으며 갈수록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소통을 위한 정책이 비중있게 다루어졌다는 점이다.
 
 또한 핵심주제 도출, 추진전략 설정 등 수립과정상 온라인 및 오프라인 공청회를 병행하는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으며,
 
 관계부처간 유기적인 역할분담 및 협력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원자력 연구개발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상하위 계획간의 일관성과 실행력을 높였다.
 
 제5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고준위폐기물 관리정책 확립 등 투명한 정책 추진으로 국민 신뢰를 향상하고, 신 기후체제 출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원자력의 지속적 이용을 통한 국가 성장동력 창출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5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콩 개화기 이후 병해충 관리 힘써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 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해충 관리) 노린재류는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산림

더보기
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