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축산정책

금번 고병원성 AI(H5N6형) 발생, 철새로 부터 유입 추정, 강력한 초동대응 조치 당부

- 역학조사위원회(AI 분과위), 국내 발생 HPAI(H5N6)은 철새로 부터 유입,  임상증상이 뚜렷하고 발생이 지속되므로 강력한 차단방역 필요 -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금번 ‘16년 11월 16일부터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H5N6형)와 관련하여 역학조사위원회 AI 분과위원회(위원장 서울대 수의과대학 김재홍 교수)를 11월 29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역학조사위원회(AI분과위) : 수의과대학 및 의과대학 교수, 환경부 등 관련 부처, 방역관련 기관, 철새전문가 및 생산자 단체로 총 32명
 역학조사위원회는 전남 해남(산란계) 및 충북 음성(육용오리) 농가에서 11월 16일 처음 발생한 이후 11월 29일 현재까지 발생한 상황에 대하여 그동안 발생, 역학상황,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결과 등에 대하여 역학조사 위원들의 집중적인 토의가 있었음
 역학조사위원회에서는 금번 고병원성 AI(H5N6형)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것으로 중국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바이러스가 철새를 통해 유입되었으며, 국내 유입과정에서 유전자 재조합이 된 것으로 추정하였다.
 국내 야생조류와 가금에서 분리된 H5N6형 바이러스(6건*)에 대한 유전자 분석결과, 중국 광동성, 홍콩 등지에서 유행하였던 H5N6형 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분석됨
 천안 야생조류분변(2), 익산 만경강 흰뺨검둥오리, 음성 육용오리, 해남 산란계, 청원 육용오리
 고병원성 AI (H5N6) 바이러스 6건의 유전자 분석결과, H5 및 N6 유전자의 경우 ‘16년 초 홍콩 야생조류(대백로)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가장 높은 상동성을 보임
   *** 중국 H5N6 바이러스와 야생조류에 있는 저병원성 AI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재조합되어 생성된 바이러스로 추정
   **** 지금까지 분리된 바이러스 유전자 비교시 일부 내부 유전자(PA, NS)가 분리주 간에 서로 차이가 있어, 이론상 6가지 까지 다른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으며, 11.29. 까지 분석결과 5가지로 보이고 있다고 논의한 바 있음(향후 추가 분석 및 논의 예정)
 또한, 금번 발생한 지역별 최초 발생농장은 대부분 농장 주변에 철새도래지 및 농경지가 있어 야생조류 분변 등에 오염된 차량 또는 사람에 의해 유입되거나, 쥐, 텃새 등 야생조수류의 축사 침입에 의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였다.
 전남 해남, 충북 음성, 무안, 전북 김제 등의 최초 발생 농장은 농장 주변에 다수 철새가 관찰되었고 농장주는 농장 주변 농경지에서 경작을 하고 있음
 밀집사육지역 및 일부지역의 발생농가의 발생상황을 볼 때 인근 전파 및 기계적 전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음
   - 다만, 기계적 전파 정황이 있는 일부지역 발생은 향후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추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음
 음성 맹동 최초 신고 농장 주변은 오리 사육농가가 밀집되어 있어 인근전파를 통해 주변 농가로 쉽게 전파 추정(500m 이내 8호, 500m~3km 이내 25호 오리농가 위치)
 역학조사위원회에서는 금번 고병원성 AI 발생은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발생하고 있고, 닭과 오리 모두 대부분 급격한 폐사와 신경증상 등 임상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주목하였다.
 (오리) 급격한 폐사율 증가와 선회와 사경 등 신경증상, 급격한 산란율 저하가 나타남, (닭) 급격한 산란율 감소 및 폐사 증상
 또한, 역학조사위원회에서는 야생조류 간 지속 전파 가능성과 축산관련 사람 및 시설 등 기계적 전파 위험성을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권고하였다.
  ① 야생조류에 의한 지속 발생가능성이 있어 야생조수류 차단 방지를 위해 농가의 자율적인 소독 등 차단방역 강화와 신속한 신고
  ② 오염된 사람과 차량에 의한 수평전파 위험이 매우 크므로 강력한 차단대응 조치를 위해 발생농장과 역학관련 농장에 대한 신속한 이동통제․소독과 조기 예찰, 발생 집중지역의 인근지역 확산방지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예방적 살처분
  ③ 발생지역의 가든형식당, 소규모 농장 및 전통시장의 살아있는 닭·오리 등 가금류에 대한 더욱 철저한 예찰 및 관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
 아울러, 검역본부는 발생상황을 고려하여 수시로 역학조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방역추진 및 역학조사․분석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자문 및 협의하기로 하였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서 스마트축산과 인공지능 기반 품질평가 선보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참여한다. 이곳에서 인공지능 기반 품질 평가, 스마트축산 등 다양한 주제로 국민을 만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생산자단체 6곳이 주최하고 233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축산의 고유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스마트축산에서 인공지능까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만드는 축산의 미래’를 주제로 현장에서 △스마트축산의 주요기술 △스마트축산의 주요 성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품질 분석 과정 △인공지능 기술 도입 후 품질평가 관련 주요 성과 등을 소개한다. 또한, 스마트축산 퀴즈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이 정답을 맞히는 경우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스 방문 후, 스마트축산과 인공지능 기반 품질평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축산박람회가 축산 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발맞춘 기술 활용으로 소비자에게

식품

더보기
학교 우유급식, 선택 아닌 필수…정책적 확대 필요성 제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학부모들의 시각을 반영해 학교 우유급식의 의미와 개선 과제를 정리했다. 이는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학교 우유 지원체계 개선 정책토론회’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직접 참여하지 못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지난 8월 25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우유급식을 둘러싼 다양한 시각이 오갔다. 일부 영양교사들은 배식과 재고 관리 등 현장의 업무 부담을 지적했지만, 낙농업계는 이미 공급 체계가 표준화돼 있다며 우유급식이 아동·청소년의 영양 불균형을 보완하는 핵심 제도임을 강조했다. 패널들 사이에서도 학부모와 학생의 목소리가 빠진 점이 아쉽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학부모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김미성 공동대표는 “요즘 아이들은 간편식과 가공식품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단백질과 칼슘은 부족하고, 당분과 나트륨은 과다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영양 불균형을 보완하는 데 우유가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유급식이 단순한 음료 제공을 넘어 사회적 안전망으로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맞벌이 가정에서는 아침마다 우유를 챙겨주기 어렵고, 경제적

산림

더보기
산림청, 청렴 생활화를 위한 이색 문화행사 개최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직원들과 청렴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공동으로 ‘청렴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산림청 및 소속·산하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반부패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청렴한 공직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공직생활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갑질을 태권도 단체 시범으로 표현한 ‘청렴태권도’와 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행동강령 등 공직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사항을 사례 위주로 소개하는 ‘청렴특강’도 열렸다. 끝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 공모전 수상작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청렴 사례들을 공유했다. 아울러, 산림청은 반부패·청렴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 유도를 통해 청렴 의식을 향상시키는 한편, 청렴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관별 청렴활동 경진대회, 공모전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 오고 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청렴문화 행사를 통해 직원 모두가 청렴 의무를 이해하고 청렴한 공직자의 모습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산림청이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