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5 (화)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8.2℃
  • 맑음서울 4.7℃
  • 맑음대전 7.0℃
  • 구름조금대구 7.1℃
  • 맑음울산 7.0℃
  • 구름조금광주 7.2℃
  • 맑음부산 8.3℃
  • 구름많음고창 5.7℃
  • 구름조금제주 9.5℃
  • 맑음강화 6.4℃
  • 흐림보은 4.9℃
  • 맑음금산 6.7℃
  • 구름조금강진군 8.0℃
  • 맑음경주시 7.4℃
  • 맑음거제 8.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축산정책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 AI 방역 점검회의 주요내용

정부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12.12(월) 조류인플루엔자(AI)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였음. 농림축산식품부는 동 회의에 보고·논의한 사항에 대해 신속한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1. AI 방역대책본부 확대 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AI방역대책본부(본부장 : 농림축산식품부장관)를 확대 개편하여 AI 방역대책본부내에 범정부 지원반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범정부 지원반에는 안전처(안전점검), 행자부(지자체), 환경부(철새, 수렵장 등) 및 질병관리본부(인체감염예방 등) 등 관계부처의 인력을 파견 받아 범정부적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2. 전국 일제소독 후, “전국단위 가금류 일시 이동중지 명령”추가발령
농식품부는 12.12(월) 전국 가금 관련시설, 차량 등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한 후, 12.13(화) 00시부터 12.14(수) 24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가금류 관련 사람, 차량, 물품 등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할 계획이다.

일시 이동중지 적용대상은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등록된 89천개소임. 
* 농장(53천개소), 가금류 도축장(48), 사료공장(249), 축산관련 차량(36천대) 등 89천개소
이동중지 기간 중 농식품부, 검역본부, 농진청, 농관원 및 방역지원본부로 구성된 중앙점검반을 운영(77개반 154명)하여 농가 및 축산관련 시설의 적정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강력 조치할 계획임
*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위반할 경우에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됨
이동중지명령에 앞서 시행되는 일제소독 기간(12.12일)에도 검역본부와 지자체가 각각 점검반을 구성하여 소독실태를 점검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임
* 가축전염병예방법 제60조에 따라 소독설비 미 설치자에 대해서는 1천만원 이하, 소독 미 실시자 등에 대해서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함
금번 전국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는 것은 지역간 또는 발생 지역내 AI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① 지난 일주일(12.5~12.11) 동안 19개 시군에서 산발적인 발생이 지속되는 상황
* 12.6일 개최된 가축방역심의회에서 많은 수의 산발적 발생이 지속될 경우 전국단위의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농식품부장관이 방역여건을 고려하여 결정하도록 의결
* 12.5일 이후부터 12.11일까지 19개시군 58개 농장이 발생 또는 예찰과정 등에서 양성으로 판정

② 현재까지의 역학조사결과, 방역대를 벗어난 지역 간의 수평 전파는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 일부 지역(충북 음성·진천, 경기 포천)의 경우, 방역대내 오염지역에서 차량 등을 통한 인근 농장 간 전파가 추정되고,
- 특히, 산란계농장의 알운반 차량 등은 오염지역 노출 빈도가 높아 향후 방역대를 벗어난 타지역으로의 수평전파 가능성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 등을 감안한 것임
농식품부는 일시 이동중지명령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대상농가 및 축산관계자에 대해 SMS를 송부하고, 공고문을 게재하는 한편, 생산자단체 및 농협 등의 자체연락망을 통해 발령내용을 사전에 전파할 계획이다.

3. 지자체 현장방역 지원확대
농식품부는 지자체의 현장 방역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안전처와 특별 교부세 추가 지원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에서는 지난 11.29일 AI 발생 지자체에 대해 특별교부세(52억원)를 지원한 바 있으며, AI 확산차단을 위해 비발생 지자체를 포함한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함
또한, 국방부와 경찰청에 현장의 소독 등 방역실태 점검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지원토록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4. 축산물 수급안정 및 농가지원
농식품부는 계란 등 가금류 수급을 안정시키고, 살처분 보상금 등 피해농가 지원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계란을 포함한 주요 농축산물 수급·가격 상황을 점검하여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며,살처분 보상금 75억원(111억 기지원)과 생계안정자금(3.6억원)도 금년 내 조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5. 방역대책 보완
농식품부는 향후 AI가 연례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방역 대책 추진과 동시에 근본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앙·지자체의 가축방역 기능(조직, 인력) 확충을 통한 현장중심의 방역체계 강화
평시 예찰방식 개선, 철새이동 관련정보 해외협력강화 및 신고관련 제도개선 등 예찰체계 정비
축사시설 현대화 등 사육환경 정비, 축산업 허가제 관리강화 등 농가 방역환경 개선 유도
동절기 적용 소독제 기술개발, AI 신속진단기술 개발 및 드론 활용 방역실태 점검 등을 주요 개선과제로 검토 중이다.

6. AI 발생현황 등
한편, 농식품부는 12.11일 기준, 총 52건 신고되어 43건이 고병원성 AI(H5N6)로 확진(7개시도 23개시군*)되었으며, 9건은 검사 중에 있다.
* 세종1, 경기8(안성, 양주, 양평, 여주, 이천, 평택, 포천, 화성), 강원1(철원), 충북5(괴산, 음성, 진천, 청주, 충주), 충남2(아산, 천안), 전북2(김제, 정읍), 전남4(나주, 무안, 장성, 해남)
발생농장을 포함, 예찰 등을 통해 양성으로 판정된 총 농장수는 127개임
철새도래지 및 밀집사육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발생되었고, 축종별로는 오리(23건, 53%) 및 산란계(15건, 35%) 농장에서 주로 발생
* 음성(오리), 진천(오리), 이천(산란계), 포천(산란계)에 집중
12.11일까지 8,878천수를 매몰하였으며, 사육규모가 큰 농장에서 AI가 발생하여 살처분 마릿수 증가
현재까지 국내 발생 AI는 모두 H5N6형이며, 내부유전자 재조합에 따라 5개 유형으로 구분
* 중국(광동성)·홍콩 등에서 발생한 H5N6형 AI 바이러스에 오염된 철새가 시베리아 등에서 야생철새와 교차되면서 재조합된 것으로 추정
유전자 유형을 근거로 한 역학조사 결과, 발생지역(음성, 진천, 포천) 내 농장 간 전파는 확인되나, 지역 간 이동 전파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차량 소독 및 가금류 이동제한 등의 방역조치가 수평 전파 차단에 일정부분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금번에 시행되는 일시 이동중지명령 조치가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축산농가, 계열화사업자 및 지자체 등 방역주체가 AI 차단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농촌융복합사업자들의 한 단계 더 높은 성장을 전문 액셀러레이터가 돕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창업 7년 미만 농촌융복합산업 (예비) 인증사업자를 대상으로 4월 9일부터 4월 28일까지 농촌융복합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농촌융복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액셀러레이터*가 중심이 되어 성장 가능성이 있는 7년 미만의 농촌융복합산업 (예비) 인증사업자를 모집하고, 기업진단 및 1:1 맞춤형 컨설팅, 판로개척,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IR 코칭 등을 지원하여 스타트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 액셀러레이터(AC, Accelerator) : 유망 스타트업(창업기업)을 발굴하여 전문 교육, 엔젤 투자 등 종합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기획자 민간 중심의 농촌융복합사업자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4년부터 농촌융복합 분야를 별도로 신설하여 운영한 결과, 참여기업 20개소의 평균 매출액이 전년 대비 42%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과가 나타났다. 특히 농업회사법인 그래도팜㈜은 충남대학교 농업대학과 연계하여 실습생 등을 받는 등 인력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투자유치 컨설팅을 통해 7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하였으며, ㈜부자진 농업회사법인은 관세 교육 및 해외 시장조사, 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해 싱가포

축산

더보기
외국인 근로자도 가상농장에서 축산농장 방역 수칙을 쉽게 배울 수 있어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함께 축산농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신규 진입 축산농장주 등을 대상으로 2025년 4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 시범운영을 추진한다.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와 신규 진입 축산농장주가 축산농장 내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방역 수칙을 잘 알지 못해 가축전염병이 발생한 사례가 있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만든 방역 교육프로그램이다. 기존 가축방역 교육은 집합 대면 교육이나 교육 홍보물 위주의 교육이어서 우리말이 서투른 외국인 근로자나 바쁜 농장 업무로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축산농장주에게는 교육효과가 일부 낮은 측면이 있었다. 이에 따라 방역 교육 수요자가 가상농장 안에서 게임을 통해 축산차량 소독, 장화 갈아신기 및 의심 증상 발견 시 신고 요령 등 기본방역 수칙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보완적으로 만들었다.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별도의 프로그램 내려받기 없이 인터넷 주소창에 https://zep.us/play/jlmEVa 만을 입력하면 접속할 수 있으며, ①공항만 입국 시 검역 준수

식품

더보기
“기름이 채소보다 낫다고? 알고 보면 돼지기름” 비타민부터 풍미까지, 돼지기름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지난 1편 ‘한돈의 초고속 유통시스템’에 이어 이번 2편은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 돼지기름’편이다. (*특집 기획기사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한돈의 초고속 유통 시스템 ②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 돼지기름 ③단백질 함량 1위 ④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⑤행복호르몬 만드는 트립토판) ■ ‘비타민B1, D, 콜린까지… 돼지기름이 건강한 이유’ 오늘 4월 14일은 흔히 ’블랙데이‘로 칭하며 연인 없는 이들이 짜장면 한 그릇에 마음을 달래는 날로 통한다. 이는 어느새 하나의 유쾌한 ‘식(食)문화’로 자리 잡았다. SNS엔 짜장면 인증샷이 쏟아지고, 중국집은 매출을 기대하게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모른다. 그 짜장면 한 그릇에 깊은 풍미를 더해주는 진짜 주인공이 ‘돼지기름(라드유)’이라는 사실을. 기름이 다 같은 기름이 아니라는 걸 말이다. 국산 돼지고기 한돈에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갖춘 건강한 지방 ‘돼지기름’이 있다. 전통적으로 돼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