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 흐림동두천 14.6℃
  • 흐림강릉 13.8℃
  • 박무서울 16.5℃
  • 박무대전 16.2℃
  • 구름조금대구 15.2℃
  • 흐림울산 14.2℃
  • 맑음광주 16.5℃
  • 맑음부산 15.9℃
  • 흐림고창 ℃
  • 맑음제주 17.1℃
  • 흐림강화 14.9℃
  • 맑음보은 13.4℃
  • 구름많음금산 13.1℃
  • 맑음강진군 14.1℃
  • 흐림경주시 14.5℃
  • 맑음거제 16.5℃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축산정책

현명관 측근에 혈세 700억 들인 마사회 위니월드 운영권 내줘

테마파크 전 추진과정 곳곳에 현명관 측근회사인 AWC 개입 정황

마사회(현명관)AWC(김기원)가 사전모의하고 공모하지 않고서는 불가능

 

 한국마사회가 700여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서울 경마장 테마파크 사업의 운영권을 현명관 회장과 전경련시절부터 10여년 이상 관계를 유지해온 김기원씨가 가져간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에 따르면, “AWC(어메이징월드앤컨퍼니) 실소유주인 김기원씨는 전경련산하 한국광고주협회에서 30년가까이 근무했으며, 현명관 회장과는 전경련 상근부회장시절부터 지금까지 친분을 맺어왔다.”고 밝혔다.

 

 특히, 2013년 현명관 회장이 주도적으로 설립한 사단법인 창조와 혁신에 회원으로 가입해 함께 활동해오고 있다.

 

 김한정 의원은 국민세금 700억원이 들어간 테마파크의 기획부터 운영사 선정까지 모든 과정을 김기원씨가 주도했으며, 현명관 회장이 뒤를 봐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테마파크는 현명관 회장이 201312월 마사회장 취임사에서 추진을 밝힌 신사업으로 20141월 기초용역으로 시작으로 약 2년에 걸쳐 완성된 사업이다.

 

 김기원씨가 실소유주(지분 95%)로 있는 AWC는 테마파크 추진과정에서 어떤 입찰에도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마사회에 전문가 자문과 기본계획용역에 공동사업자로 참여했다.

 

 그리고 테마파크명칭이 위니월드라고 명명되기 1년 전인 2015년 위니월드 도메인을 선점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과천 테마파크 개관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한정 의원은 일련의 과정을 볼때 기획에서부터 운영사 선정까지 AWC와 마사회가 사전 모의하고 공모했다는 의혹이 짙다. 현명관 회장과 김기원의 오랜 친분관계로 볼 때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AWC2010년 광고대행업으로 설립되어 위니월드 사업에 개입하기 전까지 3년간 매출이 전혀 없었으며, 테마파크 운영관련 실적도 전무했다.

 

 마사회는 AWC가 운영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입찰자격에 테마파크 운영실적을 빼는 한편 심사위원에 마사회 직원과 마사회로부터 3,000만원의 기부금을 받은 단체의 회장이 선임됐는데, 공교롭게도 이 두 심사위원이 AWC에 최고점수를 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입찰설명회에 대기업 3곳이 참여했지만 수익성 분석하기에도 부족한 짧은 입찰기간과 사업성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모두 입찰참여 자체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신생기업인 AWC가 단독으로 입찰에 응해 두 번 유찰을 거쳐 수의계약으로 사업권을 거머쥐었다.

 

 김한정 의원은 입찰 직전인 지난해 9월 마사회의 테마파크 수익성 보고서가 나왔고, 연간 75억원의 운영수익이 날것으로 예상했다.”, “AWC가 입찰에 자신있게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용역보고서의 결과를 사전에 알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마사회와 AWC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김한정 의원은 사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이 의혹투성이이며, 현명관 회장이 측근에게 엄청난 이익이 발생하는 사업을 몰아준 것.”이라며, “위니월드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새 광고 찍고, 모델 바꾸고"...비빔면 시장, '여름 대목' 앞두고 경쟁 가속화
비빔면 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발빠르게 새 단장에 나섰다. 봄이 지나고 날이 무더워지면서 비빔면의 ‘대목’이 찾아왔다. 비빔면 시장의 전통강자 팔도가 1위를 매년 지키고 있는 가운데 농심, 하림 등 신흥강자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어지며 올해도 치열한 비빔면 레이스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배우 이정재를 3년 연속 ‘더미식’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새로운 ‘더미식 비빔면’(이하 더미식 비빔면) 광고를 온에어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광고는 시원한 야외 수영장 썬베드에 앉아있는 이정재가 등장하며 시작된다. 이정재는 비빔면 소스를 연상케하는 붉은 수트 착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아는 맛보다 맛있는 비빔면이 왔어요”라는 대사 뒤 자두와 오이를 얹은 먹음직스러운 더미식 비빔면 모습이 비쳤다. 젓가락에 묻은 소스 한 방울까지 놓치지 않는 이정재의 모습이 맛에 대한 호기심을 더하기도 했다. 이정재는 영상 말미 “거봐 아는 맛보다 맛있다니까”라고 말하며 특유의 ‘코 찡긋 미소’를 지어 여심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하림 관계자는 “이정재님의 ’거봐 아는 맛보다 맛있다니까’라는 대사에 더미식 비빔면에 대

산림

더보기
숲에서 태교하고 난임스트레스 해소해요!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공립 치유의 숲에서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임신부의 태교와 난임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20일 밝혔다.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 중 출생기에 해당되는 ‘숲태교’는 산림청과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이 공동연구해 만든 산림치유 표준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풍경이나 바람소리, 피톤치드 등 산림의 다양한 치유인자를 활용해 엄마와 태아가 함께 정서적 신체적 교감을 하는 활동으로 임신부의 스트레스가 낮아지고 태아와의 애착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지난해 임신부의 숲태교 참여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지수는 14.8% 개선됐고 태아와의 애착도는 13.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숲태교 뿐만 아니라 국립중앙의료원 난임우울증상담센터와 함께 난임부부의 정서안정과 심리회복을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치유효과를 분석한 결과 난임스트레스 척도가 5.1%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숲과 자연이 주는 에너지는 몸과 마음의 균형을 이루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라며, “부부들의 난임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숲을 통해 치유 받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