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0 (목)

  • 흐림동두천 14.3℃
  • 구름많음강릉 13.8℃
  • 구름많음서울 16.6℃
  • 맑음대전 16.4℃
  • 구름많음대구 13.1℃
  • 구름조금울산 13.9℃
  • 광주 16.4℃
  • 구름조금부산 17.0℃
  • 구름많음고창 16.8℃
  • 제주 19.4℃
  • 구름많음강화 14.6℃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2.8℃
  • 흐림강진군 17.1℃
  • 맑음경주시 11.9℃
  • 구름많음거제 1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국토교통

안개구간 다중 추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 국도상 안개잦은지역 지정, 안전시설 설치 등 개선방안 마련 -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짙은 안개로 도로 운전자의 사고위험을 초래하는 국도 90개 구간(약 405km)을 12월 28일(수) 안개 잦은 지역으로 지정하여, 안전시설 설치 등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로상 안개는 자동차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사고를 유발하는 위험요소로서 최근 이로 인한 다중추돌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월 8일에는 전남 나주대교에서 짙은 안개로 14중 추돌사고가 발생하여 8명의 부상자와 극심한 교통정체를 초래하였고, ‘15년 2월에는 영종대교에서 106중 추돌사고가 발생하여 70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짙은 안개가 발생할 경우, CCTV 등이 설치되지 않은 도로구간은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고, 안개등, 시선유도표지 등이 없는 도로는 도로선형을 확인하기 곤란하여 차량 충돌사고 등의 위험이 높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국도 상 안개 잦은 지역 90개소(약 405km)를 지정하여 안개 대비 안전시설 설치 등 안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도상 안개 잦은 지역으로는 시정거리 25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연 30일 이상 발생하거나 안개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구간 등이 선정되었다.

 금번에 지정된 안개 잦은 지역에서는 도로관리기관별로 안개사고에 대비한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시정계 등 안개감지 시설, 도로전광판(VMS : Variable Message Sign) 등 안개정보제공 시설, 시선유도등과 같은 도로선형 안내시설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참고. 안개 대비 주요 안전시설

· (안개감지 시설) CCTV, 시정계 

· (안개정보제공 시설) VMS, 안개주의표지, 안개예고표지, 안개시정표지 

· (도로선형안내 시설 등) 안개등, 시선유도등, 노면요철포장, 발광형 표지판등 



 안개사고에 대비하여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여 도로관리기관의 사고 대응능력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해당 구간의 안개발생 시에는 안개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국토관리사무소 등의 도로 순찰차를 조기 투입하고 인근 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하여 도로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전자가 안개 잦은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여 주의운전 할 수 있도록 안개 잦은 지역 정보를 네비게이션 기업, 통신사 등과 공유하여 도로이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백현식 첨단도로안전과장은 “지난해 고속도로 상 안개 잦은 지역 지정에 이어 금번 국도 상 안개 잦은 지역 선정을 통해 도로상 안개로 인한 사고위험 없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천장 높은 대형 온실, ‘수직형 순환팬’으로 환경관리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천장이 높은 대형 온실의 환경을 연중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수직형 순환팬을 개발하고, 10월 8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과채류연구소에서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스마트팜의 발전으로 높이가 높은 대형 비닐온실과 유리온실이 보급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수평형 순환팬으로는 온실 내부환경을 균일하게 관리하고 작물 생육에 적합한 바람을 만드는 데 한계가 있다. 특히 최근 불볕더위, 혹한, 일조량 저하 등 이상기상이 잦아지면서 시설 특성과 기후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설비 개발과 보급이 필요하다. 이번에 개발한 수직형 순환팬은 기존의 수평형 순환팬과 달리 온실 위아래 방향으로 순환기류를 조성해 대형 온실의 환경 불균일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작물 생육에 적절한 기류를 조성한다. 여름철에는 회전 방향을 바꿔 천창 쪽으로 상부의 더운 공기를 내보낼 수 있어 온실 기온을 떨어뜨리는 데 효과가 있다. 수직형 순환팬을 토마토 재배 대형 온실에 적용한 결과, 기존 수평형 순환팬보다 작물 군락에 2~3배 높은 속도의 기류를 만들고 여름철 낮 온실 평균기온을 2~4도 이상 낮게 유지해 토마토 생산량이 7% 증가했다. 또한, 겨울철 온실 상하부 온도 차이를

축산

더보기
환절기 송아지 건강관리 신경 써야 … 면역력 저하 우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환절기 면역력이 약해진 송아지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노출되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송아지가 질병에 걸리면 증체율이 떨어져 생산성 감소로 이어진다. 특히 포유기나 이유기 때 질병 발생 확률이 높다. 환절기에는 추위를 피하려고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하기 때문에 우사 내 암모니아 가스와 먼지 등이 쌓여 송아지 호흡기 점막이 손상된다. 호흡기 질환은 빠르게 전염되는 경향이 있고, 밀집 사육환경에서 병원체가 급격히 전파돼 유행성 폐렴으로 번지기 쉽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바이러스나 세균 단독 감염보다 바이러스와 세균 복합감염 비율이 더 높다. 바이러스 치료제는 따로 없고, 호흡기 질환이 발생한 송아지에게는 증상을 완화하는 해열제나 소염제 투여 같은 대증적 치료*를 실시한다. 2차 세균 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같이 투여하는 것이 좋다. * 질병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질병의 증상만을 치료하는 치료법 송아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백신접종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방법이 있다. 3개월령 이상 송아지에게 호흡기 혼합백신(전염성비기관염, 바이러스성설사병, 파라

식품

더보기
글로벌 미식 트렌드 한우, 맛과 품격을 담다!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요리계급 전쟁'에서 최근 한우 등심을 활용한 육전 요리가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는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인 한우 등심과 육전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한우 등심은 진한 육향과 풍부한 육즙으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어 한우 부위 중 으뜸으로 꼽힌다. 단백질 및 9가지 필수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어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도가 높다. 구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법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균일한 마블링 덕분에 간단하게 조리해도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인 한우 등심 육전은 얇게 썬 등심을 부치는 전 요리로, 보통 육전에 한우 홍두깨살, 우둔살 등을 사용하지만 한우 등심을 사용하면 부드러운 식감과 고기의 풍미가 더욱 진해져 한우 본연의 맛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 육전 위에 고추잡채, 무생채를 올리고 사천 냉채 소스를 곁들이면 냉채를 한입에 먹는 듯한 느낌으로 특색있게 즐길 수 있다. 요리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초간단 한판 한우 육전 레시피도

산림

더보기
백두대간 내 폐광산 훼손지 생태복원 강화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백두대간의 생태보전과 자원의 효율적 이용 등 균형적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상북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한국치산기술협회, 한국산지보전협회, 한국산림복원협회, 백두대간숲연구소, 백두대간보전회, 백두대간진흥회 등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백두대간 내 폐광산지 등 훼손지역의 효율적인 생태복원 및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림청은 지난 7월부터 각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함께 백두대간보호지역 내 모든 폐광산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운영이 중단된 폐광산은 37개소로 확인됐으며 그 중 31개소는 산지복구 및 식생회복으로 산림화가 진행 중이었으며 나머지 6개소는 사후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수목의 활착율이 낮은 곳(2개소)는 사방‧조림사업을 실시하고 사면이 노출된 곳(3개소)은 ‘씨드 스프레이 공법’ 등을 적용해 식생복원을 추진한다. 또한 함석 등 광산폐기물이 방치된 곳(1개소)은 폐기물을 수거해 경관을 정비할 계획이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해 금강산, 설악산, 태백산, 소백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