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정책

농촌진흥청, 겨울철 토마토 잎마름역병 방제 철저 당부

- 시설 내 환기·배수에 신경, 병든 잎·줄기는 즉시 없애야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겨울철 토마토 시설재배 시 온도가 낮아지고 비가 잦으면 토마토를 말라죽이는 잎마름역병 발생이 높아지기 때문에 방제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토마토 잎마름역병은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비가 자주 내려 공기 중의 상대습도가 90%~100%로 높을 때 심하게 발생해 치명적 피해를 주는 병해다. 발병하면 1주~2주 만에 시설 내 작물 전체를 황폐화시킨다.

시설재배 토마토의 잎마름역병은 잎, 과실, 줄기에 나타난다.



주로 잎과 잎자루에 가장 먼저 발생하는데, 뜨거운 물에 데친 것 같은 증상인 수침상으로 나타나며, 전반적으로 부정형(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무늬가 나타난다.

시설 내 공기 습도가 높을 때에는 잎 뒷면에 많은 양의 흰 균사와 유주자1)가 나타나며 이는 2차 전염원으로 작용해 급속히 퍼진다.

어린가지나 줄기는 갈색으로 썩고, 과실의 병든 부위는 흑갈색으로 썩고 오그라드는 증상을 보인다. 

토마토 잎마름역병 방제를 위해 환기를 철저히 하고 시설 내부가 과습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잦은 물대기를 피하고 물빠짐이 좋도록 관리해 준다. 포장을 깨끗이 하고, 병든 잎이나 줄기는 즉시 없애 2차 전염원이 되지 않도록 한다.

발병하지 않은 토마토 시설재배 하우스는 친환경 농자재인 아인삼염 1,000배액을 출입구와 측창 주위에 예방적으로 뿌려준다.

발병한 시설은 감염된 잎과 과실, 줄기를 하우스 밖으로 이동시키고, 아인산염 500배액을 10일 간격으로 2회 뿌려주고 기타 토마토 역병 약제를 적용한다.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 이성찬 농업연구관은 “지난해 토마토 잎마름역병이 발병한 시설하우스와 시설 주위에 감자를 많이 재배하는 포장이 있는 하우스에서는 특히 잎마름역병이 잘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히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라고 전했다.

_______________

1) 올챙이처럼 꼬리가 있는 잎마름역병원균의 포자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세계 대회 나설 올해의 토양조사 최강자 가린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과 한국토양비료학회가 함께 주최하는 ‘제11회 토양조사 경진대회’가 31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열렸다. 토양조사 경진대회는 토양학을 전공하는 전국의 대학생, 대학원생이 모여 토양조사 기량을 겨루는 자리다. 올해는 28팀 98명이 참가했다. 토양조사 경진대회에 앞서 토양 전문가들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4월에는 이론교육‧견학을, 5월에는 전주, 밀양 등지에서 2차례 실습을 진행했다. 경진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열렸으며, 참가자들이 토양의 층위, 토성, 토색, 구조, 공급, 지형, 토양분류, 작물 재배 적합성 여부를 조사해 제출하면 심사위원들이 조사 결과를 판단해 순위를 가렸다. 단체전에서 농촌진흥청장상 최우수 1팀, 우수 1팀, 국립농업과학원장상 장려 3팀이 가려졌으며, 개인전에선 토양비료학회장상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8월 25일 한국토양비료학회 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개인전 입상자 4명은 2026년 6월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토양조사 경진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농촌진흥청 토양물환경과 현병근 과장은 “토양조사 분야가 국내 토양 문제 해결과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에 크게 이바지

축산

더보기
이력번호 표시로 국내산 축산물에 안심을 더해요 … 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번호 표시 지원사업 추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5월 26일부터 닭·오리 도축장과 식용란 선별 포장업체를 대상으로 이력번호 표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을 통해 이력번호 표시 활성화는 물론, 유통단계에서 전산 신고에 참여하는 업체가 늘어나 국내산 축산물 안심 소비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가축 및 축산물 이력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항에 따라 국내산 이력 관리 대상 축산물* 중 닭․오리․계란을 취급하고, 이력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전산 신고를 하는 닭․오리 도축장 및 식용란 선별 포장업체 중 최소 포장지에 이력번호를 표시하는 업체이다. * 국내산 이력 관리 대상 축산물: 1. 개체식별번호가 부여된 이력 관리 대상 가축(소, 돼지, 닭, 오리)이나 농장 식별번호가 부여된 가축 사육시설에서 사육한 돼지, 닭, 오리를 도축 처리하여 얻은 축산물로서 식용으로 제공되는 것2. 농장 식별번호가 부여된 가축 사육 시설에서 사육한 닭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생산된 계란 중 식용으로 제공되는 것 지원 품목은 잉크, 리본, 포장지 등 이력번호 표시 소모품 구매 비용의 일부이다. 특히 이력번호와 정보무늬(QR코드) 또는 이력제 로고를 함께 표시하는

식품

더보기
가족과 함께, 황금연휴에 즐기는 프리미엄 한우 다이닝
6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과의 외식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짧은 여행 대신 가까운 곳에서 특별한 식사를 즐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려는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품질 좋은 식재료와 정갈한 상차림을 갖춘 프리미엄 한우 다이닝 레스토랑이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식탁을 지켜온 대표적인 식재료로,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 고유의 풍미를 갖춘 만큼 특별한 날의 식사로 자주 선택된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가족 외식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프리미엄 한우 다이닝 레스토랑 3곳을 소개한다. 첫 번째로 격식 있는 외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벽제갈비’를 추천한다. 이곳은 매일 경매를 통해 최상급 한우만을 마리째 엄선해 구매함으로써, 신선함과 최고의 품질을 보장한다. 대표 메뉴인 설화 생갈비는 3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한우 갈비 장인 윤원석 셰프의 ‘다이아몬드 컷팅‘ 기법이 더해져, 숯불 향이 고르게 스며들어 한우 본연의 풍미가 한층 깊어진다. 오랜 시간 동안 신뢰를 쌓아온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으로, 가족 모임은 물론 격식을 갖춘 외식 자리에도 안성맞춤이다. 다음으로 숙성 한우 다이닝의 정수를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