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5 (화)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8.2℃
  • 맑음서울 4.7℃
  • 맑음대전 7.0℃
  • 구름조금대구 7.1℃
  • 맑음울산 7.0℃
  • 구름조금광주 7.2℃
  • 맑음부산 8.3℃
  • 구름많음고창 5.7℃
  • 구름조금제주 9.5℃
  • 맑음강화 6.4℃
  • 흐림보은 4.9℃
  • 맑음금산 6.7℃
  • 구름조금강진군 8.0℃
  • 맑음경주시 7.4℃
  • 맑음거제 8.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정책

농식품부, 농업용수 수질개선 중장기대책 발표

- 깨끗한 농업용수 확보와 친수공간 제공에 총력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1월 12일『농업용수 수질개선 중장기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수질개선대책은 농산물 품질 향상, 안전성 확보, 깨끗한 친수환경 제공을 위한 수질 보전·개선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반면,농업용수원인 저수지·담수호(이하 ‘호소’)의 수질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어 지자체,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수립하였다.

 수질개선대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수질기준 Ⅳ등급 초과 호소의 수질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농업용수 수질을 관리기준인 Ⅳ등급(총유기탄소량 TOC기준 6.0㎎/L) 이하로 관리하되, 도시공원 등 휴양·관광레저 공간으로 활용되는 호소는 선별적으로 Ⅲ등급으로 개선한다.
- 최근 5년('11~'15년) 평균 수질이 Ⅳ등급을 초과하는 저수지 67개소에 대해 우선 수질개선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 저수지 유입부·내부에 수질정화습지, 오염물질 침강지, 물순환장치 등 설치
- 아울러, 사후 수질을 개선하는 방식에서, 수질이 양호한 호소는 사전에 보전하고 기준초과 시설은 개선하는 방식으로 수질관리 방식을 전환하는 한편,
-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검출되어 건강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호소에 대해서는 수질조사 횟수를 확대(분기1회→월1회)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질기준 초과시설은 응급 및 근본대책 추진으로 확산을 방지하여 안전성을 확보해 나간다.

 둘째, 호소 상류유역의 오염원 발생을 줄이고, 호소내 오염물질 유입차단에 중점을 둔다.
- 지자체가 호소 상류유역에 오염원 저감 관련사업을 계획할 때 마을하수도 정비,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 등에 국비를 우선 지원함으로써 오염원 저감을 유도하고,
- 호소 홍수면부지 내 영농을 제한하여 농경배수(농약, 비료 등)로 인한 오염을 예방한다.

 셋째, 제도 및 추진방식 개선 등을 통해 수질개선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 수질개선사업이 완료된 호소는 인공습지 등의 수질정화 효율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환류를 강화하고, 신기술·신공법 개발 및 매뉴얼화를 통해 수질정화의 효율을 높이는 한편,
- 저수지 준설사업 시행시 저수용량 증대를 위한 준설과 퇴적 오니(汚泥) 준설을 상호 연계·시행하여 사업효과를 극대화 한다.

 넷째, 수질관리를 지역에서 주도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실효성을 높인다.
- 기초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시설관리자·전문가 등이 참여한 「호소 수질관리 지역협의회」를 구성하고, 수질개선대책을 수립·추진할 경우 수질개선 사업비를 우선 지원한다.
- 또한, 호소 시설관리자인 한국농어촌공사 지사단위에 「수질오염신고센터」를 설치하여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오염원 감시 및 저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 지역 홍보 등을 통해 주민들의 환경보전 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깨끗한 호소의 수질 유지를 위해서는 호소 상류의 오염원을 줄이고 호소로의 유입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이번 수질개선대책의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환경부,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차질없이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농촌융복합사업자들의 한 단계 더 높은 성장을 전문 액셀러레이터가 돕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창업 7년 미만 농촌융복합산업 (예비) 인증사업자를 대상으로 4월 9일부터 4월 28일까지 농촌융복합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농촌융복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액셀러레이터*가 중심이 되어 성장 가능성이 있는 7년 미만의 농촌융복합산업 (예비) 인증사업자를 모집하고, 기업진단 및 1:1 맞춤형 컨설팅, 판로개척,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IR 코칭 등을 지원하여 스타트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 액셀러레이터(AC, Accelerator) : 유망 스타트업(창업기업)을 발굴하여 전문 교육, 엔젤 투자 등 종합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기획자 민간 중심의 농촌융복합사업자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4년부터 농촌융복합 분야를 별도로 신설하여 운영한 결과, 참여기업 20개소의 평균 매출액이 전년 대비 42%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과가 나타났다. 특히 농업회사법인 그래도팜㈜은 충남대학교 농업대학과 연계하여 실습생 등을 받는 등 인력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투자유치 컨설팅을 통해 7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하였으며, ㈜부자진 농업회사법인은 관세 교육 및 해외 시장조사, 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해 싱가포

축산

더보기
외국인 근로자도 가상농장에서 축산농장 방역 수칙을 쉽게 배울 수 있어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함께 축산농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신규 진입 축산농장주 등을 대상으로 2025년 4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 시범운영을 추진한다.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와 신규 진입 축산농장주가 축산농장 내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방역 수칙을 잘 알지 못해 가축전염병이 발생한 사례가 있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만든 방역 교육프로그램이다. 기존 가축방역 교육은 집합 대면 교육이나 교육 홍보물 위주의 교육이어서 우리말이 서투른 외국인 근로자나 바쁜 농장 업무로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축산농장주에게는 교육효과가 일부 낮은 측면이 있었다. 이에 따라 방역 교육 수요자가 가상농장 안에서 게임을 통해 축산차량 소독, 장화 갈아신기 및 의심 증상 발견 시 신고 요령 등 기본방역 수칙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보완적으로 만들었다.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별도의 프로그램 내려받기 없이 인터넷 주소창에 https://zep.us/play/jlmEVa 만을 입력하면 접속할 수 있으며, ①공항만 입국 시 검역 준수

식품

더보기
“기름이 채소보다 낫다고? 알고 보면 돼지기름” 비타민부터 풍미까지, 돼지기름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지난 1편 ‘한돈의 초고속 유통시스템’에 이어 이번 2편은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 돼지기름’편이다. (*특집 기획기사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한돈의 초고속 유통 시스템 ②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 돼지기름 ③단백질 함량 1위 ④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⑤행복호르몬 만드는 트립토판) ■ ‘비타민B1, D, 콜린까지… 돼지기름이 건강한 이유’ 오늘 4월 14일은 흔히 ’블랙데이‘로 칭하며 연인 없는 이들이 짜장면 한 그릇에 마음을 달래는 날로 통한다. 이는 어느새 하나의 유쾌한 ‘식(食)문화’로 자리 잡았다. SNS엔 짜장면 인증샷이 쏟아지고, 중국집은 매출을 기대하게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모른다. 그 짜장면 한 그릇에 깊은 풍미를 더해주는 진짜 주인공이 ‘돼지기름(라드유)’이라는 사실을. 기름이 다 같은 기름이 아니라는 걸 말이다. 국산 돼지고기 한돈에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갖춘 건강한 지방 ‘돼지기름’이 있다. 전통적으로 돼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