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1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식품정책

콩 농업수입보장보험 가입농가에 가뭄과 태풍 등 피해에 따른 보험금 지급

- `16년 콩 보험가입 687호 농가 중 425호 농가에 지급될 보험금 14억원 추정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금년 가뭄과 태풍 으로 피해를 입은 콩 재배농가 중 농업수입보장보험에 가입한 농가의 수확량을 조사한 결과 425호 농가에게 지급될 수입(조수입, 粗收入) 감소 보험금이 약 1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콩 주출하기인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시장가격이 최근5년간 평균 시장가격보다 하락할 경우에는 가격하락에 대한 보상이 추가되어 지급되는 보험금이 증액된다. 

 농업수입보장보험(이하 농업수입보험)은 농식품부가 지난해부터 시범운영 중인 사업으로서 농업재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뿐만 아니라 가격하락 위험까지 대비 할 수 있는 보험이다. 

 금년 콩 농업수입보험은 시범지역 5개 시군(정선, 김제, 문경, 제주, 서귀포)에서 687호 농가 1,091ha가 가입 했으며, 이 중 가뭄과 태풍 등 자연재해를 입은 농가에게 농가당 평균 3백2십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자연재해로 보험금을 받는 농가의 피해원인은 가뭄, 강풍, 호우, 조수해 피해 순이었으며, 피해가 많은 지역은 제주도, 문경시, 김제시 순으로 나타났다. 

 농업수입보험은 시장가격하락에 따른 농업수입(조수입) 감소에 대해서도 보험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콩 주출하기 시장가격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시장가격은 백태와 서리태, 흑태는 도매시장 가격을 사용하고, 콩나물콩 가격은 제주지역농협 수매가격을 기초로 산정한다.

 따라서, 재해로 인한 피해 보험금 일부가 이번에 지급되는 것이며, 시장가격이 결정되는 내년 2월에 농가별 수확량과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최종 산출된 보험금을 지급하게 된다.

 금년에는 콩, 마늘, 양파, 포도 재배 농가만 농업수입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으나 `17년부터 고구마와 감자 재배농가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확대 할 계획이며, 품목별 가입대상지역의 지역농협에서 가입하면 된다.

 * 품목별 가입 지역은 마늘(태안,의성,고흥,창녕,제주,서귀포), 양파(익산,함평,무안,청도,창녕,합천), 포도(화성,가평,상주,영주,영천)이며, 보험가입 및 세부 내용은 지역농협이나 농협손해보험(☎ 1644–8900)에 문의

 보험료의 50%는 국가가 지원하고, 지자체별로 30%내외를 추가 지원하기 때문에 가입 농가는 국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제외한 20%정도를 납부하면 된다. 

 농업수입보험은 품목별 실제조수입이 보험 가입 때 정한 보장조수입 보다 적을 경우, 그 차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실제조수입 = 개별 농가의 당년 실제생산량 × 당년 수확기(도매)시장가격
 * 보장조수입 = 개별 농가의 평년생산량 × 기준가격(도매시장가격 최근 5개년 올림픽 평균) × 보장률(60~90%)

 농식품부는 농업수입보험이 농업인의 경영과 소득안정을 위한 제도로서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농업 현장, AI 기술 접목으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월 23일(화) 오후,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 온실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서비스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AI를 활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지원을 통해 상용화가 되었거나 예정된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서 구현해 봄으로써 기술 수준 및 해당 서비스의 현장 보급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 농업인 및 스마트팜 기업, 솔루션·농자재 업체, 재배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 개요 : 데이터 및 AI를 적용한 스마트농업 서비스의 현장 실증 및 모델 고도화, 사업화 관련 비용 지원(’23~) 농식품부는 지역의 스마트팜 우수농가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플랫폼(smartfarmkorea.net)에 연계하여 수집하고 이를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활용할 수 있도록 AI를 적용한 서비스에 대한 실증사업도 ’23년부터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시

축산

더보기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 본격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기간 단축의 일환으로 9월 26일(금) 오전 충남 천안시 소재 상록리조트에서 ‘한우 생산혁신 멘토∙멘티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4월 출범한 멘토단 16명과 농협경제지주∙축산물품질평가원∙멘토단 등이 논의하여 지난 8월 선발한 멘티단 88명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소 사육방식 개선 방안’ 관련 정책방향과 멘토∙멘티단 운영 계획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향후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은 후계농과 창업농 등으로 구성된 멘티를 대상으로 농장을 직접 찾아가 암소개량부터 사양기술 및 축사 환경 관리 요령 등을 1:1 개별 멘토링하게 되며, 멘토단과 멘티단이 간담회 방식으로 모여 각종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5~10명 규모의 지역 단위 소규모 학습조직도 별도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멘토∙멘티단 운영이 본 궤도에 올라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과 노하우가 일선 농가들에게 빠르게 전수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의 수익성 제고 및 한우 소비자가격 합리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우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

식품

더보기
“계절의 맛을 담은 가을 한우 미식” 한우자조금, 제철 과일과 즐기는 한우 이색 레시피 공개
가을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식의 계절이다.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고 무르익은 제철 과일은 그 자체로도 달콤하고 향긋하지만, 깊고 풍부한 맛의 한우와 만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부드러운 한우와 아삭한 과일이 어우러진 이색 조합은 건강과 풍미를 동시에 살리며, 계절이 전하는 낭만까지 식탁 위에 담아낸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가을철 제철 과일과 한우가 조화를 이루는 이색 레시피를 소개한다. ◆ 무화과와 한우 안심, 담백하게 완성한 가을의 맛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무화과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한우 안심의 담백함을 돋운다. 짧은 수확기로 인해 ‘가을의 보석’이라 불리는 무화과는 초가을 미식을 대표하는 과일로, 상징적 의미도 크다. 먼저 무화과를 4등분하여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0분간 가볍게 구워 향을 살리고, 한우 안심은 소금·후추·올리브오일을 뿌려 겉면만 빠르게 구운 뒤 얇게 썬다. 접시에 루꼴라를 깔고 구운 무화과와 얇게 썬 한우 안심을 올린 다음,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얇게 깎아 얹고 발사믹 글레이즈로 마무리하면 고소함과 감미로움이 균형을 이루는 가벼운 가을 한 접시가 완성된다. 과일의 산

산림

더보기
누구나 즐기는 숲속 요리체험, ‘휴레스토랑’ 개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3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소재 피노키오자연휴양림에서 청각장애인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문화 행사인 <누구나 즐기는 숲속 체험 ‘휴레스토랑’>을 개최했다. ‘휴레스토랑’은 참가자들이 표고버섯, 취나물 등 국산 임산물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휴양림의 자연을 만끽하도록 설계된 국립자연휴양림의 대표적인 산림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사립)피노키오자연휴양림과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청각장애인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테이블마다 요리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 안내문을 비치하였고, 지역 수어 통역센터에서 파견된 수어 통역사가 함께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5월, 전북 진안의 (공립)데미샘자연휴양림과 협력해 청각장애인 대상 ‘휴레스토랑’을 한차례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30일에도 국립진도자연휴양림에서 동일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은 점자 안내와 수어 영상이 포함된 ‘수어숲해설 안내판’을 갖추어 시·청각장애인 모두가 제약 없이 숲해설을 즐길 수 있는 휴양림이다. 김판중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이 더 자주, 더 편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