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3 (월)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신제품

지초(자초), 다이어트에 효과있다

- 한국식품연구원, 지초추출물의 항비만 효능 입증 및 작용기전 밝혀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대사영양연구본부 하태열 박사 연구팀은 천연색소, 진도 홍주의 색소로도 이용되고 있는 지초(자초) 추출물로 부터 항비만 효능을 확인하였다고 29일 밝혔다.

 진도 홍주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지초는 예로부터 항산화, 항염증, 항암, 항균활성뿐만 아니라 상처 치유에도 효과적이며 피부건강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보고되어 왔다.  

 연구팀은 지초 추출물이 비만 전구세포의 지방세포로의 분화를 억제한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동물실험을 통하여 고지방식이로 유도된 비만을 억제 또는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하였다.

 또한 지초의 주요 성분을 분석하고 기능성을 연구한 결과, 지초의 기능성분이 시코닌류임을 확인하였고, 지초의 주성분인 시코닌이 지방합성 및 지방산의 베타 산화에 관련하는 유전자를 조절함으로서 비만을 예방 또는 개선한다는 작용기전을 구명하였다.

 이와 같은 실험 결과로부터 연구팀은 SCI 저널인 Journal of Functional Food,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 BMC Complementary & Alternative medicine 에 4편의 논문을 게재하였다.

 현재 연구팀은 지초를 포함한 다수의 발굴된 소재를 바탕으로‘체지방은 감소시키고 근육량은 유지/증진시키는 소재 개발 연구’등의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태열 박사는 “지초는 현재 홍주의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고, 예로부터 민간에서 사용해 온 안전한 소재이며 지표/기능성분도 확인된 체지방 감소 효능이 우수한 소재로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산업화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인 비만으로 인한 근육량 및 근육기능의 감소를 막아줄 수 있다면 소재의 경쟁력은 매우 뛰어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지초의 체지방 감소효과

 고지방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마우스에 고지방식이와 동시에 지초추출물을 섭취시켰을 때 체중과 체지방의 무게가 감소하였고 지방세포의 크기도 감소하였다. 


시코닌의 지방세포분화억제 효과

 지초의 주성분인 시코닌은 지방세포의 분화를 농도의존적으로 억제하였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지역경제 활성화, 명품숲에서 답을 찾다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소호리 참나무숲’에서 숲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조성된 ‘소호리 참나무숲’은 지난 1974년 당시 임업선진국인 독일과 함께 조성한 숲으로 사유림협업경영의 첫 사례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과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는 소호리 참나무숲을 가꾸고 있는 활동가와 지역주민들이 모여 조직한 ‘백년숲사회적협동조합’을 비롯해 청년활동가, 산주협업체, 울산광역시·울주군 등이 참석해 목재생산, 숲 관광,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숲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을 중심으로 산촌의 풍부한 산림·지역자원을 활용해 산촌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한편, 합리적 이용과 보존의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지방시대를 맞아 숲과 산림이 관광자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산촌지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보존과 산림의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