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aT)는 그동안 한국산 버섯 수출현장에서 버섯류 수출확대를 위한 선결과제로 꼽혀왔던 버섯류 수출창구 단일화가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09년부터 뉴질랜드 제스프리 같은 품목별 수출 통합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버섯류에서 최초로 그 결실을 맺은 것이다.
* ‘09년부터 수출 품목별 규모화․거래창구 단일화를 목표로 수출 선도조직 육성(‘17년, 12 품목․12개 조직 구성)
그동안 버섯류 중 주력수출품목인 팽이버섯과 새송이버섯의 수출선도조직과 수출협의회 중심으로 국가전체 수출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하였으나,
* ‘16년도 버섯류 수출은 37.9백만불로 전년대비 3.5% 증가
최근 버섯품목의 다품목 패키지 주문 등 바이어의 요구가 변화함에 따라 버섯류 전체를 대표하는 통합마케팅조직 육성을 통한 버섯류 전체 수출확대전략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팽이버섯·새송이버섯의 수출선도조직 및 버섯 수출협의회 3개 조직이 모든 버섯류 수출농가 및 수출업체가 참여하는 버섯류수출통합조직 출범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1.18일).
세 조직은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공급체계 확립 및 해외시장개척 공동수행으로 버섯류에 대한 글로벌유통브랜드 육성을 위한 대통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구체적인 출범계획을 논의하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버섯류 전체의 수출창구 단일화를 통한 해외시장개척 공동수행 및 글로벌유통 효율화로 우리버섯수출의 해외시장 교섭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과채류(파프리카, 딸기, 토마토 등)에 대해서도 수출통합조직을 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