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한식

농촌진흥청, 1월의 식재료 ‘들깨‧미나리‧감귤’ 선정

- 더덕들깨전병, 미나리두부덮밥, 귤백김치 등 조리법 소개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월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이달의 식재료’로 들깨, 미나리, 감귤을 선정하고 조리법을 소개했다.

 들깨는 필수지방산,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해 우리 몸의 기능을 개선하고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특히 들기름의  지방산 중 오메가-3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63% 이상으로 식물기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들깨를 이용한 음식으로 더덕들깨전병, 묵은지들깨찜, 들깨범벅떡볶이를 소개했다.

 미나리는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 좋고, 비타민 A‧B₁‧B₂‧C와 무기성분인 칼슘‧인‧철 등이 함유돼 있어 현대인의 불균형한 식생활 개선에 도움이 된다. 특히 간 기능 향상과 숙취 해소 및 피로 회복에 좋다. 미나리를 이용한 음식으로 미나리두부덮밥, 미나리황태무침, 미나리삼겹살 찜을 소개했다.  
 
 비타민의 보고로 알려진 감귤은 종합감기약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감귤 2개면 성인의 하루 비타민C 요구량을 충족한다. 또한 껍질 안쪽의 흰 부분과 알맹이를 싸고 있는 속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이 많아 변비 해소와 설사 억제 효과가 있으며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감귤을 이용한 음식으로 매콤한 귤피쇠고기볶음, 멸치귤피튀김, 귤백김치를 소개했다.

 1월의 식재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생활문화-음식-이달의 음식’에서 볼 수 있다.

 농사로에는 선정한 식재료에 대한 유래, 구입요령, 보관 및 손질법, 섭취방법, 영양성분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또 선정된 식재료를 이용해 별미식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조리법 및 단체급식용 조리법도 소개돼 있다.

1월 이달의 식재료 이용한 별미음식 조리법

묵은지들깨찜 (4인분)

▶ 주재료: 묵은지(1/4포기), 다진 돼지고기(100g), 들깻가루(3큰술)
▶ 부재료: 국물용 멸치(10마리), 다시마(1장=5x5cm), 풋고추(1개), 대파(7cm), 된장(1큰술)

1. 냄비에 물(3컵)과 국물용 멸치, 다시마를 넣어 끓어오르면 다시마를 건져 10분간 끓인 뒤 멸치를 건진다.
2. 풋고추와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3. 묵은지는 물에 헹궈 양념을 씻어낸다.
4. 냄비에 묵은지, 다진 돼지고기, 된장을 담고 육수를 부어 묵은지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중간 불로 끓인다.
5. 고추와 대파, 들깻가루를 얹어 3분간 더 끓여 마무리.

단체급식적용법
- 묵은지의 짠맛이 강할 때는 찬물에 10분 이상 담가 충분히 짠맛을 뺀 뒤 약간의 설탕을 넣어준다.
- 돼지고기는 두부, 버섯, 양파 등의 재료로 대체 가능하다.
- 김치는 배식하기 편하도록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조리해도 좋다.


들깨범벅떡볶이 (1~2인분)

▶ 주재료: 들깨(2큰술), 조랭이떡(200g=1 1/2컵)
▶ 부재료: 식용유(1큰술), 다진 땅콩(2작은술), 호박씨(1작은술), 간장(1큰술), 올리고당(2큰술), 참기름(1작은술)

1. 들깨는 절구에 넣고 굵게 간다.
2. 조랭이떡은 찬물에 헹궈 끓는 물(4컵)에 말랑하게 데친다.
3. 팬에 식용유를 둘러 떡을 노릇하게 볶는다.
4. 굵게 간 들깨와 다진 땅콩, 호박씨, 간장, 올리고당, 참기름을 넣어 섞는다.

단체급식적용법
- 떡은 차면 굳거나 딱딱해질 수 있어 떡을 데친 뒤 배식 전 양념과 견과류를 넣어 버무려도 된다.
- 파프리카, 어묵, 소시지 등의 부재료를 첨가해도 좋다.

미나리두부덮밥 (2인분)

▶ 주재료: 불린 쌀(2컵), 미나리(5대), 두부(1모)
▶ 부재료: 간장(2큰술), 올리고당(1/2큰술), 참기름(1작은술), 다진 마늘(1작은술), 검은깨(약간)

1. 30분간 불린 쌀을 냄비에 담고 물(2컵)을 부어 끓어오르면 중간 불로 12분간 익힌 뒤 중약 불로 5분간 뜸을 들인다.
2. 미나리는 송송 썬다.
3. 두부는 씹는 맛을 살리기 위해 듬성듬성 으깬다.
4. 마른 팬에 두부를 넣어 물기가 없도록 중약 불로 볶는다.
5. 간장, 올리고당, 참기름, 다진 마늘을 섞은 양념을 넣어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볶는다.
6. 밥이 뜨거울 때 미나리를 넣어 섞는다.
7. 그릇에 미나리 밥을 담고 두부소보로를 얹은 뒤 검은깨를 뿌린다.

단체급식 적용법
- 미나리는 밥에 섞지 않고 두부소보로와 같이 얹어도 좋다.
- 두부의 물기를 면포로 짜낸 뒤 볶는 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 두부소보로도 미나리와 같이 밥에 섞어 배식할 수 있다.


미나리삼겹살찜 (2인분)

▶ 주재료: 표고버섯(1개), 미나리(1줌), 대패삽겹살(200g)
▶ 부재료: 깻잎(7장), 홍고추(1개), 다진 마늘(1작은술), 생강술(2큰술), 후춧가루(1/4작은술), 고춧가루(2작은술),
          들깻가루(1큰술), 간장(2큰술), 매실액(2큰술)

1. 표고버섯은 납작 썰고, 깻잎과 홍고추는 채 썰고, 미나리는 잎을 떼어낸 뒤 6cm 길이로 썬다.
2. 대패삽겹살에 다진 마늘, 생강술, 후춧가루를 넣어 양념한다.
3. 고춧가루, 들깻가루, 간장, 매실액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 찜기에 김이 오르면 대패삼겹살을 깔고 버섯과 미나리를 얹는다.
5. 3분간 익힌 뒤 접시에 미나리, 대패삽겹살, 버섯을 담고 깻잎과 고추, 양념장을 얹는다.

단체급식적용법
- 재료들을 찜기에 익히는 대신 끓는 물에 데쳐내도 된다.
- 양념장은 쌈장이나 초고추장에 들깻가루를 섞어 짠맛을 줄인 뒤 사용해도 된다.

매콤한 귤피쇠고기볶음 (2인분)

▶ 주재료: 귤껍질(1개 분량), 청·홍피망(1/2개 씩), 쇠고기 구이용(300g)
▶ 부재료: 마른 고추(1개), 소금(약간), 후춧가루(약간), 녹말가루(1큰술), 식용유(3큰술), 설탕(1작은술),             간장(1큰술), 식초(1작은술), 굴소스(1/2큰술), 고추기름(1큰술)

1. 귤껍질은 손으로 큼직하게 뜯고, 피망은 채 썰고, 마른 고추는 어슷하게 자른다.
2. 쇠고기는 도톰하게 막대 모양으로 썰어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3. 녹말가루를 묻혀 식용유(2큰술)를 두른 팬에 바삭하게 구워 꺼낸다.
4. 식용유(1큰술)를 두른 팬에 귤껍질과 마른 고추를 넣어 중간 불로 30초간 볶는다.
5. 설탕, 간장, 식초, 굴소스, 고추기름을 넣어 고루 섞어가며 볶은 뒤 쇠고기와 피망을 넣어 섞는다.

단체급식적용법
- 쇠고기 대신 닭고기나 기름기 적은 부위의 돼지고기로도 가능하다.
- 소스가 되직해지지 않을 때에는 녹말물을 풀어 넣는다.


멸치귤피튀김 (2인분)

▶ 주재료: 귤껍질(2개 분량), 감자(1/2개), 청피망(1/2개), 잔멸치(1컵), 튀김가루(2/3컵)
▶ 부재료: 베이킹소다(2큰술), 당근(1/5개)

1. 귤껍질은 베이킹소다로 깨끗이 씻은 뒤 안쪽의 흰 부분을 제거하고 채 썬다.
2. 감자와 당근, 피망은 짧게 채 썬다.
3. 튀김가루에 찬물(1/2컵)을 섞어 반죽을 만든다.
4. 반죽에 잔멸치, 감자, 당근, 피망, 귤껍질을 넣어 섞는다.
5. 180℃로 달군 식용유에 튀김반죽을 한입 크기로 넣어 노릇하게 튀겨 건진다.

단체급식적용법
- 멸치는 더 바삭하도록 식용유에 튀기듯 볶아서 사용해도 된다.
- 멸치와 튀김가루에 간이 되어 있어 따로 양념장을 곁들이지 않아도 된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새 정부 농정공약 달성’ 중앙-지방-민간 협력 강화 방안 모색
농촌진흥청은 7월 7일 오후, 본청에서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장과 특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의회를 열고, 새 정부 주요 농정공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권재한 청장 주재로 열린 이번 업무협의회에서는 농업 분야 주요 정책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중점 추진 중인 농업연구·개발 및 기술 보급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구체적 민관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 생산성 향상과 소득 사업화,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첨단기술 융복합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및 확산,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을 활용한 미래 식품 기술 혁신, 케이(K)-종균 산업 육성 및 전략 품목 수출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상기상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해 안정적 식량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자급률 향상과 저탄소 농업 육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산업재해 수준의 농작업 재해를 예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건강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권 청장은 모두 발언에서 “정부가 민생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주요 농작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하림, 바다의 감칠맛을 담아 ‘더미식 오징어육즙교자’ 출시
‘4세대 육즙만두’ 시장을 개척한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더미식(The미식) 오징어육즙교자’를 출시하며 육즙만두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더미식 오징어육즙교자’는 진한 육즙을 가득 채운 ‘더미식 육즙만두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오징어라면’과 ‘오징어 초빔면’에 이은 ‘더미식 오징어 시리즈’의 세 번째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100% 국내산 돼지고기에 신선한 오징어를 그대로 썰어 넣어 해물 특유의 감칠맛을 살리는 동시에 풍부하고 깊은 육즙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양파, 부추, 마늘, 대파 등 4가지 국내산 생채소를 큼직하게 넣어 오징어의 쫄깃한 식감과 조화를 이루며 씹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만두피는 맹물이 아닌 3시간 동안 우려낸 육수로 반죽해 깊은 맛과 고소함을 더했다. 또 1만 번 이상 치대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으며, 하림만의 독자적인 공정을 통해 육즙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설계해 한입 베어 물면 바다 향 가득한 진한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진다. 하림 더미식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육즙만두 라인업을 총 12종으로 확대했다. 23년 10월 육즙고기·육즙새우·김치·땡초고기 등 교자 4종과 소고기표고·묵은지·부추새우 등 손만

산림

더보기
공정한 예약, 모두에게 열린 휴식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7일, 휴양림 예약사항의 양도·양수 금지 제도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와 공정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대표 포털사인 네이버와 협력하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양도·양수로 인한 불공정 예약 사례를 예방하고, 정당한 절차를 통한 휴양림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이며, 민간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국민에게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추진되었다. 이에 따라 7일부터 네이버 포털 사이트 내에서 휴양림 예약사항의 양도·양수 금지와 관련된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숲나들e 누리집(foresttrip.go.kr)의 공지사항을 통해 양도·양수 금지 사유와 제도 안내, 위반 시 제재 내용 등 핵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예약사항의 양도·양수 행위가 공정한 휴양림 이용질서를 저해한다고 판단,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양도·양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국민에게 올바른 이용 질서를 알리고, 누구나 공정하게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립자연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