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4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식품정책

명절 후 늘어난 체중, 저지방 요구르트로 관리

- 농촌진흥청, 저지방우유 이용해 만드는 법과 건강간식 활용법 소개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명절 연휴 뒤 늘어난 체중으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저지방 요구르트' 제조 활용법을 소개했다.

요구르트의 유청단백질1) 분해로 생성되는 기능성 펩타이드2)와 칼슘은 우리 몸의 체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 국제비만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다이어트 식단에 저지방 요구르트를 하루 3번 추가한 경우, 1번 추가했을 때보다 체중 감소 효과가 약 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3)

  - 요구르트(100g당 칼슘함량 150㎎)처럼 고칼슘 식품을 먹으면 저칼슘 식품을 섭취할 때보다 한 해 4㎏의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4)

요구르트는 우유를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만들었기 때문에 우유와 마찬가지로 단백질, 칼슘, 비타민 B 등이 풍부하다.

또한,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5)'가 들어있어 장내 유산균 증식과 원활한 배변활동을 돕는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은 일반 우유 대신 저지방 우유를 넣는 것만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저지방 요구르트'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저지방 우유 1ℓ에 액상 요구르트 1병(80㎖~200㎖)을 넣고 충분히 섞은 뒤 요구르트 제조기에서 6시간~8시간 배양하면 된다. 이 때 저지방 우유는 고칼슘이 아닌 것을 쓰는 것이 좋다.

이렇게 만든 저지방 요구르트의 칼로리는 100㎖당 40kcal~60kcal 정도로 송편 1개 수준이다. 150㎖ 기준 하루 3회씩,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남은 요구르트는 면포로 싼 뒤 유청을 빼면서 24시간~48시간 냉장보관하면 '요구르트 치즈'로 활용할 수 있다. 빵에 곁들이거나 샐러드로 활용하면 된다.

요구르트의 단맛을 원한다면 설탕 대신 시판 '프락토올리고당6)'을 넣으면 장내 비피더스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어린이 간식용으로는 과일이나 견과류를 넣으면 안성맞춤이다

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유자연 농업연구사는 “요구르트는 칼로리 높고 기름진 음식 섭취로 체중이 느는 명절 뿐 아니라 평소에도 건강에 탁월한 간식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요구르트와 치즈를 만드는 법' 소개로 우유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_______________
                       
1) 우유를 치즈로 제조 후 남은 액체 부산물(유청)에서 유래한 단백질. 우유의 주 단백질인 카제인을 제거한 유단백질로 우유 단백질의 약 20%를 차지하고, 알파락토알부민(α-lactalbumin)과 베타락토글로불린(β-lactoglobulin), 혈청 알부민 등으로 구성.
2) 펩타이드란 단백질의 구성성분인 아미노산이 2개 이상 결합한 것으로, 기능성 펩타이드는 그 중 건강에 유익한 기능을 하는 물질임.
3) 마이클 지멜, 국제비만저널, 2005
4) 아르네 아스트룹, 국제비만저널, 2005
5) 장내 균총변화와 관련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살아있지 않은 식품성분'으로 정의되며, 비피더스균 같은 유익균을 선택석으로 활성화시키는 갈락토올리고당류와 락툴로스, 락티톨 등을 말함.
6) 양파, 우엉, 돼지감자 등에 많이 들어있는 천연물질. 전이효소를 사용해 설탕에 과당을 전이시켜 만들거나, 이눌린을 부분 가수분해해 만든 원료로, 유산균의 증식효과가 있음.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봄축제도 즐기고 국립자연휴양림 프로그램도 체험하세요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11일 전국의 축제 현장에서도 국립자연휴양림의 다채로운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용지봉자연휴양림은 4월 13일 김해시 내외동 연지공원에서 열리는 연지곤지축제에서 목공예와 다양한 자연물 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검봉산자연휴양림은 4월 14일까지 삼척시 근덕면 맹방리에서 열리는 맹방유채꽃축제에서 축제 참여객들에게 거미줄바위솔 화분을 선착순 무료 증정한다. 가리왕산자연휴양림은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정선군 나전역 광장에서 열리는 2024 정선 로컬푸드축제에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의 SNS를 팔로우하는 고객에게 우리 꽃으로 만든 백합차 시음 기회와 나무목걸이, 솟대 등을 만드는 목공예 체험을 무료 제공한다. 중미산자연휴양림과 산음자연휴양림은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양평군 용문산관광지에서 열리는 제14회 용문산 산나물축제에서 방문객에게 ‘산림치유 효과 및 스트레스 예방관리’, ‘나뭇잎 탁본 수건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엄마, 아빠 소싯적 놀이’ 등의 체험 혜택을 준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전국의 지역축제에서 화사한 봄을 만끽하며 국립자연휴양림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