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3 (월)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식품정책

한국 김치, 지난해 대중국 수출 역대 최대 규모 달성

- 중국을 포함한 김치 수출총액도 다시 증가세로 전환(전년대비 7.3% 증가)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한·중 수교 이후 대중국 김치 수출액이 ‘16년에 가장 많았으며,  중국을 포함한 김치 수출총액도 ‘16년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었다고 밝혔다.

   * 대중국 김치 수출액 : (’14) 16천$    →  (’15) 101    →  (’16) 441
   * 전체 김치 수출액 : (’14) 84,033천$ →  (’15) 73,546 →  (’16) 78,900
   * 전년대비 수출증가 국가 : 미국(17.0%↑), 대만(8.3%↑), 일본(5.7%↑) 등

 대중국 김치 수출이 증가된 배경은  무엇보다 중국 정부가 ’15.11.19일부터 자국의 김치 수입위생기준을 개정*하여 대중국 김치 수출을 재개한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 (개정 내용) 비멸균 발효형 제품(김치 등)은 대장균군 기준 적용 제외

 그동안 중국 정부의 엄격한 김치류 수입위생 기준 때문에 우리나라 김치의 수출이 매우 어려웠으나,
 우리 정부가 발효과정에서 대장균이 사멸하는 발효식품의 과학적인 특성을 감안한 기준 개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 이를 수용한 것이다.

 전체 김치 수출 총액이 증가한 이유는  대중국 수출 증가와 더불어, 엔화 등 환율의 증가 및 시장개척, 한인마켓 증가 등으로 인한 미국, 대만, 일본 등 기존 우리나라 김치 주력 수출국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김치 수출의 호조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관계부처, 산업계 및 연구계 등이 함께 김치 수출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 우선, 우리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국내·외 김장 문화 체험과 시식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함과 동시에, 
  - 수출 대상 국가별 시장성 조사 및 상품 발굴, 기술 개발, 수출 마케팅 지원 등 정책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중국인 대상 국내외 김장 시연 및 시식, 중국현지 32가지 중국 김치요리책 발간, 중국인이 좋아하는 김치 선호도 조사 등 실시 
   * 향후, 국가별 식문화에 맞는 김치 개발, 국외 현지 소비트랜드와 부합되는 간편식(HMR) 김치요리 상품의 시장성 조사 및 상품 발굴 등 추진

 한편 김치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 등 국산 김치를 둘러싸고 있는 여건이 녹녹치 않은 상황에서 김치 수출 증가는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며, “정부와 함께 국산 김치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꾸준히 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지역경제 활성화, 명품숲에서 답을 찾다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소호리 참나무숲’에서 숲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조성된 ‘소호리 참나무숲’은 지난 1974년 당시 임업선진국인 독일과 함께 조성한 숲으로 사유림협업경영의 첫 사례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과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는 소호리 참나무숲을 가꾸고 있는 활동가와 지역주민들이 모여 조직한 ‘백년숲사회적협동조합’을 비롯해 청년활동가, 산주협업체, 울산광역시·울주군 등이 참석해 목재생산, 숲 관광,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숲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을 중심으로 산촌의 풍부한 산림·지역자원을 활용해 산촌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한편, 합리적 이용과 보존의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지방시대를 맞아 숲과 산림이 관광자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산촌지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보존과 산림의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