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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정책

식생활·건강개선 사업으로 활기찾는 농촌마을!

농식품부! 관계기관, 기업체 등과 협업하여 
농촌지역 50개 마을 고령자 대상으로 
식생활·건강교육, 운동, 농식품 제공 등 종합지원 프로그램 운영 -

100세 시대를 맞아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한끼 식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급속한 노인인구(65세 이상) 증가, 잘못된 식습관·식생활에 따른 영양섭취 부족* 및 불균형, 노인비만 등으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은 식생활 관련 정보부족, 식품에 대한 접근성 열악 등으로 노인 및 저소득 가구에서 식품미보장이 높게 조사되고 있다.

 영양섭취 부족자 비율(‘14. 국민건강통계) : (’13년) 7.7% → (‘14) 8.3 (65세 이상 8.4)
(도시/농촌) 8.2% / 9.1%, (소득수준) 상 6.9 → 중상 7.6 → 중하 7.9 → 하 10.8
 비만 유병률(‘14. 국건영) : (19세 이상) 30.9% → (70세 이상) 32.1 (도시/농촌) 30.5% / 33.2%, (소득수준) 하 32.5 → 중하 34.7 → 중상 30.1 → 상 26.3

 (서울대병원 오승원 교수) 중부지역 2개 도시 노인들의 식사형태 분석 결과 밥+국(찌게)+김치+반찬 1종류로 식사
 연령층이 높을수록 총 열량 섭취량의 대부분을 밥과 같은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것은 문제
 잘못된 식생활·영양 정보로 노인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
- 당뇨, 고혈압, 고지혈 등 만성질환자들은 육류, 생선 등을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그릇된 정보 등 
 (보건복지부 국건영조사) 65세 노인의 35.8%가 단백질 섭취 부족으로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지방과 질 좋은 단백질 섭취로 건강 유지 필요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김재수)는 농촌 고령자를 대상으로 실습을 병행한 식생활교육, 운동프로그램, 농식품(마을단위 공동급식)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16년도 식생활·건강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5년도 시범사업에 이어 금년도에는 사업 규모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프로그램도 다양화 할 계획이다.
 (‘15) 양평군 소재 10개 마을(330명) 대상 시범사업 → (’16) 전국 8개 시·군 50개 마을(1,500명)
8개 시군 : 경기 양평(10), 강원 횡성(10)·인제(6), 충남 청양(5)·태안(5), 전남 장성(10), 경남 통영(2)·고성(2)

이번 “식생활·건강개선 사업”은 농식품부가 총괄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소, 지자체 등 관계기관, 기업체, 단체·협회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추진되며, 농한기인 10월말부터 약 10주간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에서 농촌 고령자를 대상으로 주 2∼3회 운영된다.

특히, 금년에는 홈플러스 e파란재단, 유동골뱅이, ㈜풀무원 등 기업체와 함께 한국마사회, (사)한국낙농육우협회, 농협 등이 참여하여 민간 참여가 확대 되었고, 
참여기업 현황 : (‘15) 1개 기업 / 3개 단체·협회 → (’16) 3개 기업 / 3개 단체·협회 참여기업의 희망 또는 연고지 마을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하고,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였다.

 16년 기업, 단체 등 사회공헌투자 현황
 (기업체) ①홈플러스 e파란재단 : 강원 인제군, 충남 청양·태안 각 5개 마을 지원(마을당 3백만원, 약 45백만원), ②유동골뱅이 : 경남 고성·통영지역 각 2개 마을(10백만원), ③풀무원 : 고령자 식단개발, 식재료 공급, 건강기능식품 제공 등 종합지원 프로그램 운영
 (단체·협회 등) ①한국낙농육우협회 : 우유 및 유제품 등 20백만원 상당 현물, ②한국마사회 : 사회공헌기금 20백만원 지원, ③농협 : 쌀 등 지역농산물 

농식품부는 개발한 고령자 맞춤형 식단·레시피와 교육교재를 바탕으로 전문 강사가 마을을 직접 방문(월1회 이상)하여 농촌 마을 어르신들의 올바른 식단 구성과 식습관병 예방을 위한 실습 위주의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즐겁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마을단위로 지정한 조리인력*을 활용하여 공동급식 형태의 ‘마을밥상’도 주 2회 제공한다.

조리 인력은 현재 운영중인 농협의 ‘행복나눔이’(舊. 가사도우미) 인력을 적극 활용하고, 마을에서 요청시 부녀회, 노인회 등 협조를 통해 해당 마을주민 지원자도 활용
더불어 사업 시·군 관내 마을에 대해서는 고령자에게 필요한 영양정보, 식단, 바른 식생활·식습관 등을 담은 “(가칭)고령자 건강 식단 달력”도 보급한다.

 매달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간단 요리법, 영양·식생활 상식 및 건강 증진 운동 요령 소개
해당지역 보건소는 틀니관리, 근력강화 등 일상 생활속 건강관리 요령과 영양, 심혈관, 치매예방 등 통합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운동강습*, 신체기능 측정, 우울증검사, 건강캠페인 등 ‘건강백세 운동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노인 신체기능 저하방지 및 노인성질환 예방을 돕는다.

 종목 : 표준운동, 고령자 맞춤 요가, 노인체조, 댄스 등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농촌 고령자 대상의 식생활·건강개선 사업은 관계기관과 민간의 자원을 유기적으로 활용한 정부 3.0 협업 사례로써 농촌 어르신들의 삶의 질 개선에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
“앞으로 사업이 전국 각지에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지자체의 관심과 민간기업 등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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