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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정책

농식품부, 식품업계와 함께 쌀 가공제품 출시에 박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가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식품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외식분야 쌀 제품 출시 및 청년 창업 지원 등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외식문화 확산 등으로 집에서 먹는 밥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그간 식품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춘 다양한 방식의 쌀 소비 촉진 정책을 추진해왔다.

김재수 장관은 11월 9일(수), 세종 청사에서 쌀을 활용한 가공제품 출시에 관심이 많은 식품기업(설빙, SPC삼립, 탐앤탐스, 풀무원, 해태제과 등)과 간담회를 갖고, 쌀 가공식품 프랜차이즈 육성 등 정부의 쌀 소비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쌀 가공식품 등 다양한 방식의 쌀 소비를 촉진하고, 보다 직접적인 쌀 소비 효과가 창출될 수 있는 정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간 미(米)라클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시범적으로 추진해온 쌀 제품 개발전문가 멘토링 및 식품기업 협력을 ‘라이스 랩(Rice Lab)’ 등을 통해 활성화하고, 외식분야 청년 창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라이스 랩’은 다양한 쌀 가공식품의 시범 출시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조사하고, 셰프식품기업컨설팅전문가 등이 제품 개발 및 상업화를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함께 올해 말, 서울 지역 대학가에서 ‘라이스 랩’ 1호점을 시범 운영 후 ‘17년부터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장관은 식품기업이 디저트 시장 확대, 간편식 선호 등 식품소비 트렌드에 맞는 쌀 제품을 개발R하여 소비 촉진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향후 쌀을 활용한 외식분야 청년 창업 등에도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간 농식품부가 외식분야 쌀 소비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쌀에 맛있는 기적을 더하다, 미(米)라클 프로젝트*의 성과도 논의되었다.

디저트 문화 확산에 맞춰 쌀 디저트를 개발, 판매까지 연계하는 사업.
올해는 참신한 레시피를 발굴, 제품 완성도와 상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대국민 오디션 방식과 식품기업의 제품 RD 멘토링을 도입하였다.

지난 6월부터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쌀빵아이스크림음료 등 다양한 품목에서 230여개 레시피가 제출되었으며, 전문가식품기업소비자 평가를 통해 선정된 12개 레시피에 대해 (주)SPC삼립, (주)탐앤탐스, 해태제과식품(주), (주)풀무원 등 식품기업의 RD 멘토링 과정을 거쳐 상품성까지 갖춘 레시피 5종이 최종 선발되었다.

- 블루베리 떡케이크(개발자 김일화김이화/멘토링기업 삼립), 쌀 파운드 케이크(이광현/탐앤탐스), 비건 쌀 케이크(송지연/삼립), 라이스 몽블랑(배정렬김상훈/풀무원), 라이스 젤라또(정광호진새날/해태제과) SPC삼립과 탐앤탐스는 연내 쌀 디저트를 출시할 예정이고, 풀무원도 얼마 전 쌀 두부를 출시한데 이어 디저트 분야에서도 쌀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제품에 대해서는 11월 22일(화), 홍대 KTG 상상마당에 위치한 카페에서 대국민 시식회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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