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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정책

농식품부, 新유통 활성화를 위한‘축산물 직거래 우수업체’선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최근 한우 가격상승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통형태인 축산물 직거래를 보다 활성화 하기 위해 ‘축산물 직거래 유통업체 평가’를 실시해 우수 경영체 11곳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축산물 직거래 유통업체 평가는 불필요하고 중복적인 유통단계의 축소개선해 유통비용이 절감된 우수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생산자 소득증대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유도, 유통업계의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44개 축산물 직거래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4~10월 기간 중 방문조사→서류평가→현장실사→최종심사의 4단계로 진행됐으며,
심사 기준은 생산부터 판매까지 각 유통단계별 일관체계 구축과, 산지와 소비지를 연계해 유통비용을 절감한 내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평가결과, 최우수 업체에는 강원도 홍천군의 홍천사랑말한우 유통영농조합법인이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우수 업체는 경북대구한우협동조합 외 9곳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총 11개 직거래 우수 업체들은 각 유통단계별 계열화가 잘 이루어져 있으며, 체계적인 생산관리로 원활한 수급조절을 통해 연중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특히 최우수 업체로 선정된 홍천사랑말한우 유통영농조합법인은 도축을 제외한 유통의 전체 과정을 생산농가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TMR 사료공장 운영을 통한 사료비 절감, 조합원 출하 장려금 지급, 자체 육가공 센터 운영을 통한 물류비 절감, 정육점식당 운영수익 최소화 지향 등 전 단계에서 유통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 이를 통해 홍천사랑말한우는 생산농가의 소득을 보장하면서도 소비자에게는 전국 평균 소비자 판매가격 대비 약 22%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조사 결과 직거래 우수 업체들은 소비자 판매가격이 전국 유통업체 평균 가격 대비 약 17~2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 업체 11곳의 소비자 판매가격은 전국 유통업체 평균 가격 대비 부위별로 안심은 24.9%, 등심은 17.5%, 채끝은 20.3%, 제비추리는 23.2%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축산물 직거래 우수 유통업체로 선정된 11곳에는 11월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축산물품질평가대상과 함께 시상식이 실시되었다.

또한, 최종 선정된 11개 유통업체를 포함한 상위 점수 30개 업체는 ‘축산물 직거래 지도(사례집)’에 수록될 예정이며, 이 지도는 관계자 및 일반 소비자에게 배포해 축산물 직거래를 홍보하고 우수사례가 전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직거래 우수 업체 선정을 통해 축산물의 복잡한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중복적인 유통비용을 절감하여 궁극적으로는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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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드론 활용한 산림종자 예측 연구,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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