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금년도 가을 사료용 볏짚 수거 및 동계 사료작물 파종이 저조하여 조사료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하였다.
(사료용 볏짚) 벼의 주 생산지인 호남지역(전국 볏짚 생산량의 40% 수준)에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해 볏짚 수거량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볏짚 판매가격도 전년대비 38.5~50% 정도 상승하였다.
전국 볏짚 수거량(‘16. 10월 기준, 추정) : 1,175천톤으로 전년 대비 52.7% 수준
- 전남북 볏짚 수거량 : 261천톤으로 전년 대비 30% 수준
볏짚 가격 동향 : (`15년) 40천원 내외 → (`16년 10월말) 55~60천원
(동계 사료작물 파종) 파종 시기인 가을철에 잦은 비로 인해 전남·북 지역의 동계 작물 파종이 부진하여, 내년 봄 조사료 생산량에 차질이 예상된다.
전남·북 지역 동계 사료작물 파종 현황(`16.10월 말 기준) : 29,888ha로 금년 계획 대비 41.7% 수준(71,600ha 계획)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이달 7일에 시·도 및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갖고 볏짚의 수급 및 가격안정과 동계작물 파종 독려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 중에 있다고 하였다.
(할당관세 물량 조기 배정 추진) 볏짚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한우농가를 위해서 `16년도 수입조사료 할당관세 잔여물량(23천톤)을 긴급 배정(11.8.)하였고, ‘17년도 할당관세 물량(약 80여만톤 예상)도 내년 초에 조기 배정할 계획이며, (생산확대) 파종한계기(남부지방기준 11월 20일 전후)까지 동계 사료작물의 파종 독려, 추가 및 보충 파종, 이듬해 춘파까지 실시하여 생산량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현장기술지원*) 아울러, 현재 조사료 재배 주산지역 중심으로 현장 지도를 통해 동계 사료작물 파종 독려, 교육․홍보를 추진 중에 있다.
전남북 등 4개도 27개 시군(11.4~11.15)을 대상으로 적기파종시기, 파종량, 배수관리, 농가 교육홍보 등 현장지원(농진청 주관) 향후, 농식품부는 동계 사료작물 파종과 볏짚 수거가 마무리 되는 12월 초에 수급 상황을 재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